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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철산본당, 본당의 날 기념, 앗숨도미네 ‘TURN(바오로의 회상)’ 공연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13 조회수 : 1172



   안산대리구 철산본당(주임 강정근 마티아 신부)은 10월 8일 본당 설립 34주년 본당의 날을 맞아 교구 복음화국 봉사자회 소속 뮤지컬 극단 ‘앗숨 도미네’(단장 배진숙 체칠리아)를 초청해 뮤지컬 ‘TURN(부제: 바오로의 회상)’ 공연을 마련했다.


   광명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있은 이날 공연은 신자들에게 사도 바오로의 선교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본당 신자들은 물론 인근 본당의 성직자, 수도자 등 1천백여 명이 관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앗숨도미네 후원 대표를 맡고있는 조영준(F.하비에르) 신부는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봉사자들이 모여 뮤지컬을 통해 사도적 삶을 실천하는 멋진 선교자들”이라고 단원들을 소개했다. 또한, “아무런 대가없이 새벽 2~3시까지 연습을 하며 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이 받을 수 있는 대가는 함께 동참하며 보내주는 여러분들의 박수”라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신자들은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한 바오로 사도의 그 강한 사랑과 열정이 담긴 1시간 30분 공연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공연 시간 내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박해받는 모습에 관객들은 함께 한숨을 짓거나 눈물을 흘렸고, 사도 바오로의 회심과 선교 열정의 피날레에 열렬한 박수로 화답하며 열띤 호응을 보였다.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반성하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신자, 사울의 회심과 신앙고백에 감동했다는 신자 등 공연을 관람한 철산본당 신자들의 마음에는 바오로가 자신을 버리고 얻은 체험과 응답에로의 부르심의 감동이 새겨졌다.

   특히 자캐오와 병사역을 맡았던 염효식(베드로) 씨가 철산본당 출신 신자라고 밝히자, 신자들은 더욱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남편 염효식 씨를 자랑스럽게 지켜본 장종숙(아녜스) 씨는 “평소 사업에 바빠 항상 피곤해 하면서도 늦은 밤 공연 연습을 하고 오면 더욱 활기차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남편의 활동에 큰 힘이 되겠다.”며 웃었다.


   철산본당 봉사자들은 질서 유지를 도왔으며, 공연 후에는 이날 공연을 관람한 모든 신자들에게 본당의 날 축하 떡과 차를 대접하기도 했다. 신자들은 출연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으면서 공연의 뒷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보좌 이규성(요셉) 신부는 공연 후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공연을 함께 공감한 이유는 오늘날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오로 사도와 같은 회심이기 때문”이라며,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 이 공연을 통해 바오로 사도의 정신을 잘 본받고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신자들에게 당부하는 한편, 신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 앗숨도미네 단원들에게는 감사를 표했다.


   이날 공연된 ‘Turn(바오로의 회상)’은 바오로 해를 맞아 창작된 뮤지컬로 최원규(토마스 아퀴나스) 씨의 원작을 토대로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근원에 대해 고민했던 바오로 사도를 조명한 극이다. 공연에 사용된 음악은 김태진(베난시오) 신부가 작곡했다.


  공연을 담당한 앗숨도미네(Adsum Domine)는 교구 복음화국 봉사자회 소속으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뮤지컬을 통해 사도적 삶을 실천하는 신심단체이다. 앗숨도미네에서는 뮤지컬 배우, 어린이 배우, 반주자, 봉사자들을 수시 모집하며, 아울러 앗숨도미네를 물적‧영적으로 후원해 줄 후원자도 찾고 있다. 공연을 원하는 본당이나 공동체 또는 단체는 아래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 www.adsumdomine.org (최재하 안드레아 홍보부장 : 010-9818-5234)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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