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 소재 남양성모성지(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에서는 전국의 순례자와 신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남양성모성지 봉헌 25주년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행사는 사제단 15명이 공동 집전한 기념 미사를 비롯해, 성시간,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은경축의 세월 동안 성지개발과 봉헌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않은 이상각 신부의 노고를 치하하며, “1991년 평화와 우리나라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로사리오의 남양성모성지’로 봉헌되면서 선포된 남양성지가 성모님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땅이 되고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가 끊임없이 봉헌되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성모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성모마리아 대성당 건립에 우리의 기도가 많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정인호 미카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