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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제6회 수원교구 오르가니스트 연합회 정기연주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0-25 조회수 : 1495



   수원교구 오르가니스트 연합회(회장 이은주 소화데레사‧영성지도 김태완 바오로 신부, 이하 연합회)는 19일 오후 8시 분당성요한성당에서 3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제6회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장을 찾은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는 “성음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우리 수원교구에만 있다. 위원회에는 음악, 공연, 교육 등의 전문 분야와 담당 신부가 있는데, 오르가니스트 연합회는 3년 정도 준비해서 6년 전부터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위원회 담당 김태완 신부는 독일에서 교회음악과 오르간 전공을 했으며, 오르가니스트들은 국내 정상급 오르가니스트들이다. 교구의 큰 행사나 전례 때마다 봉사를 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희종 주교는 “위원회는 교구민들에게 음악적인 면이나 문화적인 면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면서, “교구 어린이합창단과 청년합창단이 결성 중에 있으며, 위원회에는 교회에서 활동하는 크고 작은 여러 합창단이 소속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고로 내년에는 분당성요한성당에서 교황청 성 시스티나 합창단이 공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문희종 주교는 “우리 교구에 어린이합창단이 결성되면 열심히 준비해서 교황청 교황 미사 때 성 시스티나 합창단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를 기획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성음악위원회가 많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종 주교는 “교회에서 전례 중에 사용하는 악기 중에 가장 적합한 악기가 오르간인데, 오늘은 그 중에서 파이프 오르간 음악의 정수를 함께 느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신부는 문희종 주교와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 분당성요한본당 주임 이건복(바오로) 신부 등 함께 자리한 사제들과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태완 신부는 “분당성요한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은 한국 천주교회 내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라며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1시간 30여분 동안의 연주를 통해 마음껏 느끼고 가슴으로 새겨갈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의 여왕이며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큰 악기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친숙한 악기가 아니어서 생소함을 달래기 위해 협연과 춤, 노래가 있다. 이 시간을 통해 파이프 오르간과 친숙해지는 시간이었으면 좋겠고, 묵주기도 성월을 보내며 음악 안에서 주님을 찬미하고 성모님께 기도 봉헌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강다영(크레센시아), 장지원(막달레나), 임경희(글라라), 김수영(안젤라), 이은주(소화데레사), 김재희(티모테아) 씨가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했으며, 메조소프라노 김동주(루시아) 씨와 무용 장보연, 바이올린 한미혜(미카엘라) 씨가 솔로, 무용, 협연을 통해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2011년 3월 14일에 결성된 오르가니스트 연합회는 교구 내 역량 있는 오르가니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원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현정수 요한사도 신부)가 주관하는 전례, 공연, 교육 등의 전반적인 영역에 참여하며 성음악의 발전과 교구민의 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성음악을 사랑하는 신자들을 위해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오르간 독주와 앙상블, 협연 등 신자들에게 수준 높은 성음악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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