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장 최성환(바오로) 신부는 11월 13일 안양대리구 과천본당(주임 박전동 요셉 신부)을 방문하여 견진성사를 집전하고 사목방문을 실시했다.

   최성환 신부는 교중미사에서 80명의 견진대상자들의 머리에 안수하고 이마에 성유를 바르며 견진성사를 이끌었다. 과천본당은 이번 견진성사에 앞서 초등학교 6학년 이상의 견진성사 대상자들에게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주1회 총4회의 교육을 실시했다.

   최성환 신부는 미사강론에서, “오늘이 평신도 주일인데 ‘평신도가 없는 교회’는 있을 수 없으며 평신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평신도로서 사도직, 왕직 예언직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천주교의 현안문제와 관련하여, “쉬는 교우가 평균 40%수준인데 이를 줄이기 위해 안양대리구가 실시하고 있는 ‘우리가족 찾기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주일미사 참여율이 점점 낮아지는 경향인데 이를 높여야 하고, 사제성소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사제성소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견진성사는 신앙의 어른이 되게 하는 성사이니 자신의 신앙을 이웃에게 선포하고 증거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모든 교우들이 한 사람 이상 전교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견진성사 후 지하식당에서는 사목방문이 있었다. 사목방문에는 주임 박전동 신부와 보좌 송성규(안드레아) 신부 그리고 이상화(요셉) 총회장 등 사목위원들이 참석하여 본당의 사목현황을 보고했다.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