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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수원교구 대림특강(1차)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6-12-21 조회수 : 1177



   12월 16일, 수원교구 대림특강 제1차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를 주제로 정자동주교좌성당 3층 대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이 주관하고 정자동주교좌성당 교육분과가 지원한 이번 특강에는 3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하느님의 사랑에 잠기는 영적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90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강의를 맡은 수원가톨릭대학교 최규화(요한 세례자) 신부는 노래, 질문과 응답, 이야기를 통해 “특별하지 않아도, 평범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규화 신부는 “나는 하느님을 하느님 자신만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던 성녀 젬마 갈가니의 사랑, 성 필립보 네리와의 대화, 46년간 문지기로서 방문자에게 “지금 갑니다, 주님”이라고 응답했던 성 알폰소 로드리게스의 사명 등 성인성녀의 일화를 소개했다.

   또, “신앙생활, 봉사 활동에서 가장 기초로 삼았으면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이라며 “하느님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최규화 신부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답게 사는 실천 방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 것”과 “하느님께 귀를 기울이면서 살아갈 것”을 제시하면서, “하느님의 일이 아니라 하느님을 선택하는 것이 그리스도적 삶의 뿌리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규화 신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첫 번째 이유가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면서, “먼저 예수님과 삶의 친교를 이루어가면서 예수님을 증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규화 신부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은총의 말씀에 기대어 하느님의 사랑 속에 머물고 응답하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민현복(유스티나‧본오동본당) 씨는 “강의 전에 묵상 음악을 연주하니까 마음이 가라앉고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어 좋았다.”면서, “잘해야 주님의 은총을 받을 것 같은데 특별하지 않아도 되니까 위로가 됐다. 하느님의 일을 해야 함에도 하느님께 가까워지지 못하고 기도가 많이 부족했는데 하느님의 일보다 하느님께 더 가까워져야 하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다는 말이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정자동주교좌성당 교육분과는 묵상 음악, 안내, 다과 준비를 제공했다.   


   수원교구 제2차 대림특강은 “힘겨운 날에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를 주제로 23일(금) 오후 8시부터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강의는 살레시오회 한국관구장 양승국(스테파노) 신부가 맡았다. 대림특강 중에 고해성사가 진행된다. 강의는 무료이며, 미신청자도 당일 참석하면 누구든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전복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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