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안산1지구 평화의 모후 꼬미씨움(단장 문의식 협바오로, 영성지도 채지웅 하상바오로 신부)은 1월 21일 안산대리구 문화원에서 산하 꾸리아 및 쁘레시디움 단장 연수를 실시했다.
문의식 단장은 서두에서 “‘은혜로운 2018년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60주년’ 준비를 위해 꾸리아 간부들의 의견을 모아 냉담 회두권면을 2017년도 중점 활동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문의식 단장은 “지난 몇 년간 레지오 단원들의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안산대리구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레지오 활동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선교‧냉담 회두 활동은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2017년은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각오를 다지는 해, 화이팅을 외치며 재도약 하는 원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현재 꼬미씨움 소속 레지오 현황과 구체적 냉담 회두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쁘레시디움, 꾸리아, 꼬미씨움으로 이어지는 기관의 각 단계에서 수립‧시행해야 할 항목들을 점검하고, 꼬미씨움 차원에서 정기적 또는 수시로 각 꾸리아의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 파악,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또, 교본이 제시하는 가정방문 활동의 방법과 가정 방문 시 주의할 점들을 나열하여 강조하고, 레지오 마리애 창설자 프랭크 더프(1899-1980)가 지은 ‘가정방문의 정신’ 책자를 배포하며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문의식 단장은 냉담 회두 권면 활동시,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중 해당부분을 설명하고 준수할 것을 강조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진 각 본당 꾸리아 발표에서는 ‘단원 수를 포함한 레지오 현황과 본당별 레지오 활동 특성, 본당 냉담자 수, 지역적 특성에 따른 활동 계획 및 활동 방법’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각 본당별 특성에서는 아파트 지역, 공단 밀집 지역, 단독 및 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 도농 복합 지역 등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특성을 보였고, 단원들의 성향은 대체로 고령화에 따른 방문활동의 어려움과 직장 여성 단원 증가로 활동의 질과 횟수가 감소되는 경향이었다. 또, 신축가옥의 방범 시설 설치로 방문 활동의 어려움이 애로사항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본당 냉담자는 ‘유형별, 원인별, 성별, 연령별’로 분류하여 특성에 맞는 쁘레시디움을 찾아 배당하여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고, 매월 단장 회의를 통해 활동시 문제점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활동 사례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자 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 월별 계획을 수립하여 발대식부터 결과 보고회까지 단계별 활동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며, 단원과 활동대상자를 일대일이나 마니또를 정해 지속적 돌보기를 하는 등 사후관리 계획까지 수립해 발표했다.
“결과를 얻기 위해 서두르지 않으며 상대의 의견을 들어 주고 축구, 배드민턴 등 취미활동 동참을 유도하여 상대로 하여금 경계심을 가지지 않도록 하자.”며 친교를 강조한 부분에서는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연수에 참가한 안산성마르코 본당 죄인의 피난처 쁘레시디움 이재윤(아브라함) 단장은 “꼬미씨움 단장이 ‘성공한 냉담 회두 권면의 평균 활동 횟수가 38회’라는 통계치를 말했을 때, 우리 교본 제4장의 ‘달릴 곳을 끝까지 달려야만 한다(2디모 4,7)’는 항목이 생각났다.”며, “교본이 말하는 대로 우리 단원들이 실패하지 않으려고 싸워야 하나 실패 하더라도 낙담하지 않으며계속 싸움을 벌여 마침내 실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6년 12월 말 현재 안산1지구 평화의 모후 꼬미씨움은 9개 꾸리아, 128개 쁘레시디움에서 행동 단원 1,037명과 협조 단원 1859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준식 라파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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