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성남지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신재호 바오로·영성지도 염지원 베드로 신부)는 2월 26일 오후 1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에서 ‘2017 성남지구 축구선교연합회 시축식’을 거행했다.

   ‘주님과 함께하는 축구선교회’를 주제로 마련된 시축식에는, 상대원·신흥동·은행동성가정·태평동 등 4개 본당 축구선교회 회원과 사제·수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시작기도 후 영성지도 염지원 신부는 성남지구 축구선교연합회 신임 회장 신재호 씨 등 새 임원 및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염지원 신부는 “기도하고 일하라.”는 베네딕토 성인의 말씀을 인용해 축구선교회 회원들에게 “기도하고 축구하라.”면서, “기도가 선행이 돼야하고 그 다음에 경기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태평동본당 주임 이용성(야고보) 신부는 축구선교회원들에게 “축구경기가 끝난 후 기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축식 후에는 상대원·신흥동·은행동성가정·태평동본당 축구선교회가 여섯 차례의 친선경기를 펼쳤다.

   이날 시축식이 열리는 운동장 옆에서는 ‘은행동성가정본당 성전건립기금 마련 바자’가 열려 의미를 더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