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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대천동 본당 사순 특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3-10 조회수 : 1121



 “사순 시기는 영원한 생명 준비하는 행복한 시기”


   평택대리구 대천동 본당(주임 최병용 마티아 신부)은 3월 5일 한국순교복자수녀회 김귀분(리나) 수녀를 초청,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요한 11,43)를 주제로 사순 특강을 마련했다.


   김귀분 수녀는, 스페인 출신의 예수회 신부 판토하(D. Pantoja, 龐迪我, 1571∼1618)의 저서 「칠극(七克)」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 강의는 400여 명의 신자들이 들었다. 「칠극」은 죄악의 근원이 되는 일곱 가지 뿌리와 이를 극복하는 일곱 가지 덕행을 다룬 수덕서다.


   김귀분 수녀는 죄악의 뿌리가 되는 ‘교만, 질투, 탐욕, 분노, 탐식, 간음, 나태’와 더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덕행으로 ‘겸손, 용서, 베풂, 참음, 절제, 정결, 근면’의 일곱 가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칠극」은 사순 및 대림 시기뿐만 아니라 평소 일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마음가짐을 점검할 수 있는 ‘긍정신학’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 사순 시기”이기에, “사순 시기는 우울하게 지내는 때가 아니라, 내적·외적으로 행복해야 하는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귀분 수녀는 오는 26일 제2차 강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천동 본당은 엔도 슈사쿠의 소설 ‘침묵’을 영화화한 ‘사일런스’(Silence)를 사순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관람할 예정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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