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11시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2017 사순 시기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및 장기기증캠페인’이 시작되었다.
교구 사회복음화국 생명위원회(위원장 최병조 요한사도 신부)는 5일 11시 안양대리구 오전동 본당에서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2017 사순 시기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및 장기기증캠페인’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후 참례자들은 본당 1층에서 장기기증 및 각막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헌혈로 사순 시기 중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하늘나라에서의 인간의 가치는 ‘그 사람이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에 있다.”면서, “헌혈에 동참하는 우리도 단순히 피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참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것에 의미가 있다. 사순 시기의 은총의 열매가 헌혈에 동참하는 것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최형규(미카엘) 신부는 특별히 개막미사에 함께 하여 교우들에게 헌혈 및 장기기증캠페인에 대해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최형규 신부는 “자연사는 6개월 이내에 각막을 기증할 수 있고, 뇌사는 생전 본인의 기증의사는 물론이고 뇌사 후 가족이나 보호자의 동의를 꼭 받아야지 기증이 가능하니 가족들에게 기증사실을 꼭 알려야 한다.”고 설명하며, 오전동 본당 교우들에게 새 생명을 나누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청했다.
이날 안양대리구와 안산대리구를 시작으로 전개된 헌혈 및 장기기증캠페인은 12일 성남대리구, 19일 수원대리구, 4월2일 평택대리구 순으로 진행 된다.
교구는 지난 2008년부터 헌혈 및 장기기증캠페인 운동을 펼치며, 교구민들의 생명사랑운동에 참여를 독려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는 2월 11일 교구청 지하강당에서 본당 사회복지분과 교육 및 헌혈 캠페인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또 캠페인 기간동안 본당홍보를 통해 기증 받은 헌혈증서를 교구 사회복음화국에 전달하여 5월 생명수호대회를 통해 봉헌 및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헌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교구 사회복음화국(☎ 031-268-8523)에 문의하거나 교구 홈페이지(http://casuwon.or.kr),사회복음화국 카페(http://café.daum.net/casuwon8523), 생명위원회 홈페이지(http://www.thehanmaum.kr)를 참조하면 된다.
헌혈 전 꼭 알아두세요 !
신분증 지참 !! 헌혈 실명제 !!
신분증이 없으면 헌혈에 참여하실 수 없습니다.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원증, 학생증, 등록헌혈회원증
✔ 헌혈 당일 과음 , 발열, 심한피로를 느끼신다면 헌혈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치료목적의 약을 투약하신 경우(주사포함) 3일 이상 경과되어야 헌혈하실 수 있습니다.
✔ 과거 헌혈검사결과에서 검사이상(양성)으로 나온 적이 있으면 헌혈하실 수 없습니다.
✔ 발치, 스케일링, 신경치료 등 구강 내 출혈이 있는 경우 진료 후 3일 이상 경과하거나
완치 시까지 헌혈할 수 없습니다.
✔ 최근 3년 사이에 말라리아에 걸린 적이 있거나, 국내외 말라리아지역에 거주, 1년 사이 말라리아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다면, 간호사와 상담 후 헌혈할 수 있습니다.
✔ 최근 1년 사이에 수술, 입원, 수혈, 문신, 부황 등의 경험이 있다면 헌혈할 수 없거나 일정기간 경과 후 할 수 있습니다.
✔ 최근 헌혈을 하신 경우 2 개월 이상 경과되어야 재 헌혈이 가능합니다.
✔ 우리 본당이 헌혈할 이동이 용이한 거점본당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사. 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 / 사진. 배정애, 노창래 아우구스티노,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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