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 복음화봉사자회에서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 동안 교구 영성관에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15)를 주제로 ‘2017년 복음화 봉사자회 Workshop’ 을 실시했다.
복음화봉사자회 봉사자들의 소통과 일치를 도모하여, 봉사자회의 발전과 쇄신을 목적으로 33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근덕 신부와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겸 교구 영성관 관장 전삼용(요셉)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시작 미사를 봉헌했다.
이근덕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에게 주신 소명은 교육 봉사이며, 가르치는 직분을 받은 우리들의 삶은 신앙과 삶이 별개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는 연민의 마음은 무엇일까? 우리가 가져야하는 가난의 삶은 무엇일까? 복음의 정신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늘 생각하자.”면서, “뛰어난 것, 잘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일한 교육을 새롭게 준비하는 교육자이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는 안양대리구 복음화국장 조한영(야고보) 신부가 ‘사회교리’를 주제로 실시했다.
조한영 신부는 “사회교리란? 삶의 교리이다.”라고 정의하고, “가톨릭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교리”라며,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사랑은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성당에서, 사회문제를 다루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고의적 무지 상태인 것이다. 우리는 약자편에 설 수 밖에 없다. 예수님께서도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셨다.”고 말했다.
또, “한 개인의 도덕적 행위는 선을 행함으로써 성취되는 것처럼, 한 사회의 행위도 공동선을 이루는 것일 때 완전한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라며, “사회교리의 최고의 원리는 바로 공동선”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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