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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도시개발지구 내 모산골 본당의 현 실태 해결을 위한 평택시장과의 만남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3-23 조회수 : 1087



   평택시 세교도시개발지구에 포함된 모산골 본당(주임 최원섭 요셉 신부)은 지난 3월 17일, 도시개발조합과의 쟁점사항 해결을 위해 평택시청(시장 공재광)에서 공재광 시장과의 만남을 가졌다.


   모산골 본당측에서는 평택지구 지구장 최재철(대건안드레아) 신부와 최원섭 신부를 포함한 5명의 사제 등 7명이 참석했다. 도시개발조합측에서도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최창환 조합장과 시행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평택시 세교도시개발지구에 속한 모산골 본당과 관련하여 도시개발조합측에서 현재 해결해야 할 사항은 ‘모산골 본당 대체 미사 장소 제공, 소사벌 본당 종교부지 대금 25억 7천여만 원 지불(교구와의 관련사항임), 모산골 본당 신축기금 1억 4천만 원 지불, 개발지구 내 환지의 정형화, 공사로 인한 성당 주변 환경 훼손’ 등이다.


   도시개발조합측에서는 2014년 2월 상기 내용을 포함한 협약서를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도록 전혀 추진된 내용이 없어 해당 행정기관인 평택시 시장과의 만남을 통해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도시개발조합장과 시행사 대표는 공사 진행상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종교부지 대금 25억여만 원의 하향조정 및 분할 지불을 요구했다. 미해결 사항들에 대해서는 이행만을 약속할 뿐, 여건상 할 수 없이 지연된 것이라고만 하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최원섭 신부는 “이제까지 조합측에서 이행한 것은 한 건도 없으며 오히려 성당 주변 환경을 열악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당측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주변 도로 및 울타리를 훼손하여 신자들에게 위험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구에서 변호사를 선임하였으며 현재 소송 추진 중인 내용을 알렸다. 즉, 신자들의 불편은 물론 불안감을 조성하여 신앙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아무 대책도 없이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음을 강조했다.


   평택시장은 ‘소송보다는 협상을 해야 서로가 힘들지 않을 것’이라며 중재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합측이 성당측에 신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과 성당 신자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야 함을 전하며, 조합은 해결해야 할 사항들을 잘 조율하고 시청에서 중간역할을 하여 잘 되기를 바랐다.


   세교도시개발지구의 준공기한은 올해 말(12월)이다. 모산골 본당은 대체 미사 장소가 제공되어야만 이전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개발조합측에서는 모산골 본당 관련하여 기협약한 대체 미사 장소는 제공하지 않고 공사 진행만 추진하며 성당 주변을 훼손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교구에 지불하기로 약정한 소사벌 성당 종교부지 대금(25억여 원) 지불기한(2월 28일)도 경과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시급한 사항들을 해결해야만 성당을 이전하고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쟁점사항들의 해결을 위해 평택시장과의 만남을 갖게 된 것이며, 모산골 본당에서는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중이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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