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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성남대리구 성남동 본당 사순 음악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3-23 조회수 : 672



   성남대리구 성남동 본당(주임 박한현 요셉 신부)은 3월 18일,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 씨가 주도하는 사순 음악피정을 실시했다.


   박한현 신부는 피정 시작에 앞서 “사랑합니다” 하며 두 손을 머리에 올리며 커다란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신자들은 두 손으로 품을 안으며 “행복합니다”로 응답했다.


   박한현 신부는 “사순 시기를 지내면서 음악과 함께 머무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하고, “오늘 이 시간 신앙생활에서 느끼고 머물렀던 그 시간과 하느님에 대한 느낌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하느님의 사랑과 열정에 대해 매 미사 강론에서 얘기한 것은 ‘함께 한다’는 것이다. 그 느낌과 가슴으로 나누는 말씀을 오늘 음악 피정을 통해 음정 안에 주님의 감정이 숨어 있고 그 감정 안에 가사가 숨어 있으니 잘 느끼고 그 감정을 노래해 보라.”라고 권했다.

   이어서 박한현 신부는 “우리가 매 미사에서 노래로 하는 것은 더 많이 느끼고 나누고자 하는 것이며 노래로 바치는 기도가 더 중요하고 아름다운 기도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강사로 초빙된 신상옥(안드레아) 씨를 소개했다.


   신상옥 씨는 “부르심”이란 주제로 ‘나를 따르라(김정식 곡)’를 시작으로 ‘소망’ ‘하느님의 어린 양’ ‘임쓰신 가시관’ 등의 여러 노래로 소통하며 통회와 환희, 기쁨과 감사의 장으로 이끌었다.


   신상옥 씨는 “능력은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있다. 하느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 바란다.”면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장애를 거룩하게 긍정적으로 잘 극복해 가면서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유승훈(프란치스코) 씨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음이 영광이다.”라며 “하느님의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상옥 씨와 함께 노래한 유승훈 씨는 ‘신상옥과 형제들’의 창단 단원이다. 장애인인 유승훈 씨는 “누군가 ‘10분 동안 걷고 죽을래? 평생 죽지 않고 살래?’하고 물으면 ‘10분 동안 걷고 죽을래.’라고 한다.”면서, “사순 시기를 지내며 기도 안에서 나의 참 행복이 무엇인가 찾아 보고 기쁜 부활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피정은 다 함께 찬양으로 가톨릭 성가 “주하느님 크시도다”를 부르면서 서로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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