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는 3월 17일 교구청 5층 강당에서 ‘함께하는 여정’ 예비신자 교리교사 양성교육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근덕 신부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더 나은 모습의 교리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참 교사, 참 목자는 주님이시다. 초심으로 돌아가야하며, 그러나 준비 없이 주님에게만 맡기면 모험이다.”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그룹교안- 발표과정에서 예비신자의 마음으로, 교사의 마음으로, 교사로서의 모습을 갖추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서로 함께 만들어 간다면 양성과정이 더욱 풍요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강희재(요셉) 신부는‘새 복음화를 위한 신앙생활 분석과 사목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리고, ‘1.교회 내 냉담 신자 분석 2.가톨릭 신자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실태 3.복음화와 새 복음화를 위한 방향 설정 4.수원교구 예비신자 교리교육 과정 및 프로그램개선에 관한 논의 5.교구 복음화국 예비신자 교리교사 통합 관리 6.’함께하는 여정’ 예비신자 교리교사 양성교육 운영 7.신앙 선서의 의무‘에 대해 강의했다.
또, 강희재 신부는 “교리교육과정을 이수했어도 교리를 잘 모르고,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줄을 모르며, 함께하는 여정을 하면서도 뭘 알기는 아는데 정확하게는 알지 못한다.”면서, “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60~70%가 다시 한 번 교리를 정리해 보고자 오셨을 것이지만, 내가 교리를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예비신자들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겠는가? 그 고민을 먼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재 신부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우리 한국교회와 수원교구가 처한 현실과, 우리 신자들이 처한 영적 신앙생활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 또 우리가 신학원이나 다른 곳에서는 잘 배울 기회가 없는 ‘그리스도교 입문 총지침, 어른 입교예식 총지침’에 관한 부분들을 알아야 우리가 맡게 되는, 우리가 맡는 일들이 얼마나 수 천년 동안 내려왔던 우리 교회의 중요한 몫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함께하는 여정’ 예비신자 교리교사 양성교육은 18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까지 실시된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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