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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김성우 안토니오 성인 순교 176주년 축복의 현양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5-10 조회수 : 858



   꽃들이 만발한 4월 30일 구산 성지(전담 정종득 바오로 신부)에서는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 순교 176주년 기념’ 행사가 거행됐다.


   행사는 제1부 현양미사와 2부 성시간으로 진행됐다..


   하남 지구 5개 본당 신자와 성인의 후손들, 그리고 성지순례자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지 마당에서는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선교 세상의 찬양, 성인께 바치는 기도가 봉헌되었다.


   기념 미사에서 문희종 주교는 “구산 성지에서 우리의 신앙 선조들을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하는 오늘은 참으로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날”이라면서, “그 이유는 이 미사를 통해 지상교회와 천상교회가 결합하여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사랑스러운 자녀이고 순교 성인들의 소중한 후손”이라고 말한 문희종 주교는 “이 땅에 천주교가 들어온 이후 100여 년 간 수 만 명이 순교하는 모진 박해속에서도 굳건하게 신앙을 지켜며 소중한 신앙을 우리에게 물려주신 선조들을 기억하며 함께 이 미사를 봉헌하자.”면서, “오늘날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것은 한국 교회의 모든 성인들의 순교 정신과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사명으로 후손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신앙의 발판이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문희종 주교는 “특히 예수님의 사도들처럼 순교정신으로 똑같이 목숨을 바쳐 주님을 증거했던 우리 한국 교회의 순교 선조들도 사도들이라고 할 수 있기에 더욱 자랑스럽다.”말하고, “따라서 우리 후손들은 선조들의 삶을 따라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모범된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성지 마당에서 성지에서 마련한 떡과 물, 각자 준비해 온 점심을 나누었다. 제2부 성시간은 구산 성지 성당에서 오후 2시부터 이어져 성체강복으로 마무리됐다.


   현재 구산 성지는 영성마을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성지 순례 예약을 하면, 성지해설과 함께 신앙선조들의 역사적인 신앙의 증거를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
www.gusansungji.or.kr    연락처 : 031) 792-8540


김현풍 바오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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