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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 ‘이천 분원’ 축복식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5-10 조회수 : 949



   미리내 천주성삼 성직 수도회(총장 박혜식 리보리오 신부)는 4월 27일 오전 11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이천 분원(분원장 한태수 빈첸시오 수사) 축복식을 거행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대월로 145-25(소사리) 현지에서 열린 축복식에는 성직자·수도자와 수도회 은인·후원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축복 예식은 물 축복과 성수 뿌림·말씀 전례·성당 봉헌기도와 성당과 제대 도유·성당 봉헌기도·제대와 성당 벽 도유·제대와 성당의 분향·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됐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도자들의 헌신으로 미리내 천주성삼 성직 수도회 이천 분원을 마련하고, 오늘 그 축복식과 아울러 수도원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정성껏 가꾼 수도원 농장의 농산물을 판매하기도 하고 절제 생활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이 집을 장만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이천 수도원에서 생산하는 배와 배 즙은 그 평판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자의 관상 생활은 기도뿐만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형제 수도자들이 친교를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가운데 수도회의 영성을 나누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분의 삶은 다가올 천상의 모습을 지상의 백성에게 보여주는 여정”이라며,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정결·순명·청빈의 복음 삼덕을 실천하며 신앙의 신비를 간직하고 거룩한 주님의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박혜식 총장 신부는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믿음을 키워나가는 근본은 겸손을 쌓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천 수도원은 가난과 노동을 도구로써 그 기초를 이루는 수도자들의 의미 있는 장소”라며, “이 집은 주님의 안배에 따라 땀과 노동의 결실로 지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축복된 이천 분원의 성당 건물은 건축면적 450 여 m²의 2층 패널(Panel) 구조로 건립됐다. 성당·응접실·주방·숙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천 분원은 6명의 수도자가 6만 여 m²의 배 농장을 운영하며, 1만 여 m²의 논에서 벼를 수확하기도 한다. 이천 수도원은 1983년 설립됐다.


   안성시 양성면에 본원이 있는 미리내 천주성삼 성직 수도회는 정행만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1917. 11.19. ~ 2004. 6. 6.)에 의해 창설됐다. 관상과 활동을 겸한 성직 수도회로 정결 성소가 특별한 카리스마다. 1991년 3월 19일 수원교구 설립 수도회로 교령을 받았다. 부속 기관으로 왕림 신학원을 두고 있는 수도회는 강화·범물동·신광·이천·인천 등 다섯 곳에 분원이 있다.

※문의 031-632-3142 미리내 천주성삼 성직 수도회 ‘이천 분원’(배 농장)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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