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리구 광명지구 봉사자 리더십 교육’이 안산대리구 광명지구 소공동체(영성지도 정진성 아우구스티노 신부) 주최로 5월 20일, 광북 성당에서 실시됐다.

   본당 총회장, 상임위원, 소공동체 봉사자, 단체장 등 3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은 “생활을 새롭게 디자인하라!(좋은 관계를 위한 분노 관리)”를 주제로 박은미(헬레나‧주교회의 여성소위원회 총무, 품 심리상담센터장) 교수가 강의했다.

   박은미 교수는 ppt 자료를 활용해 ‘분노는 왜 생기는가, 분노는 불필요하고 악한 요소인가, 나는 어떤 상황에서 유독 분노를 표출하는가, 분노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분노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어떤 면에서 유익한가’ 등의 질문을 던지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분노로 표출되는 자신의 상처와 고통, 다양한 생각과 느낌들 속에서 하느님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시는지 성찰하고, ‘완벽주의’가 아니라 ‘최적주의’적인 생활 태도로의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박은미 교수는 짧은 강의 후 ‘참가자의 자기 성찰을 돕는 활동(Activity)을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자신에 대한 성찰, 내안의 보물찾기, 이웃과 연결된 존재임을 알아채기’를 통해 ‘피해야 할 행동, 취해야 할 행동’ 등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도록 유도했다.

   정선순(아녜스‧광북 본당) 씨는 “나한테 다가온 한마디는 자존감, 좋은 관계, 최적주의이다. 봉사를 하다보면 서로 마음상하는 일이 일어나는데,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