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보스코’를 주보로 모시는 안산대리구 광문 본당(주임 조원기 베드로 신부)에서는 5월 28일 본당의 날 행사를 거행했다.
매년 ‘청소년 주일’에 본당의 날 행사를 거행하는 광문 본당은 이날 설립 9주년을 맞이하여, 성모 동산에서 주님 승천 대축일 미사, 오락, 점심 식사, 각 구역별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시상식, 신부님 총평, 마침기도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조원기 신부는 “오늘 우리 본당의 잔칫날이 ‘주님 승천 대축일’이라 평소에 미사 하던 성전이 아닌 성모 동산에서 예수님이 승천하신 하늘을 바라보면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면서, “하늘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공간으로서의 하늘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향하는 곳, 우리 영혼이 향하는 곳, 우리 마음 안에서 또, 우리 삶 안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고 기대하는 가장 소중한 것들이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땅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들, 원하는 것들은 다 하늘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고 찾는 곳, 그 안에 우리의 기대가 있고 우리가 원하는 목적지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이 미사를 봉헌하자.”고 당부했다.
본당 총회장 권영구(베드로) 씨는 “오늘 이 같이 좋은 날 교우 간에 나쁜 감정은 고해성사를 보듯이 다 지우고 모두 화목해지고 친교를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어르신, 냉담자, 청소년어린이, 모두에게 항상 웃음으로 대하며 일치하는 광문 본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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