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에 신설된 평택대리구 마도 본당(주임 백승현 야고보 신부)이 6월 10일, 화성시 마도면 석교리 새 성전 신축 부지에서 성전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제1부 기공 미사, 대지축성에 이어, 제2부 기공식(개식선언, 경과보고, 내빈소개, 축사, 테이프커팅 및 시삽), 제3부 축하식(케이크 절단, 식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공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평택대리구장 윤재익(바르톨로메오) 신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신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 중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시면서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항상 들어주신다.”고 말하며, “인간의 가치는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인간이냐에 있다. 렙톤 두 닢으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바친 과부의 믿음을 보면서, 부족한 것은 하느님께서 채워주신다는 희망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신부님을 도와 성전을 아름답게 완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성전에서 신부님, 수녀님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도 성당 건립을 위해 모 본당인 남양 본당에서는 1982년 3월, 마도면 두곡리에 새 성전 건립을 위한 대지를 구입했으며, 1998년 5월에는 이전 부지를 매각하고 석교리 현 부지를 매입했다. 2011년 8월 마도 본당이 신설된 후 본당에서는 2015년 9월 신축공사 설계와 업체를 공모하고 선정해 기공식을 준비해 왔다.
신축될 마도 성당은 대지 3756,0m²에 성당과 교육관, 두 개 동으로 건축된다. 성당은 411,19m² 면적이며, 교육관은 947,81m² 면적에 지상 3층 규모이다. 교육관 내부에는 사무실, 교리실, 사제관이 들어선다. 2018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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