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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기고] 탈핵 희망! 국토도보순례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6-27 조회수 : 1339

   탈핵 희망! 핵 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초록교육연대, 탈핵에너지교수모임의 공동주관으로 인류와 모든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며 함께 공존할 수 없는 위험한 핵발전소와 우리는 결별하려고 한다. 우리는 후손들과 온 생명에게 온전한 자연을 물려주고자 탈핵희망을 담아 기도하며 걷고자 한다.

 

   2013년 6월 6일 고리에서 시작하여 동해안 춘천 서울광화문 서해안과 남해안을 돌아 고리까지, 고리에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광화문까지, 영광에서 광주 대구 경주 월성까지, 영광에서 광주 전주 대전 청주 수원 서울광화문까지, 고리에서 포항 영덕 안동 원주 여주 광주 서울광화문까지, 영광에서 광주 군산 당진 인천 서울광화문까지 248일간 4,376km를 도보순례 하였다.

 

   이제 다시 1차 2017년 6월 24일(토)부터 7월 10일(월)까지, 2차 8월 17일(목)부터 8월 26일(토)까지 총 27구간 501.3Km를 전국의 탈핵을 희망하는 국민모두를 대상으로 국토도보순례를 실시한다.

 

   대전핵단지에서 시작하여 공주 아산 천안 수원 안양 부천 김포 파주 임진각 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를 거쳐 광화문까지 온 마음으로 501.3km 27일간 탈핵희망 도보순례를 이어가고자 한다. 뜨거운 아스팔트 길, 그러나 이 시대 우리가 걸어야 하는 길, 탈핵희망의 길 위로 여러분 한분 한분을 초대하고자 한다!

 

   지난 2013년 6월 6일부터 시작한 순례가 이번에 열 번째를 맞이합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하여 함께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핵 없는 세상을 희망하며 2017 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를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 순례는 대전 핵단지에서 시작합니다. 대전 핵단지하면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대전은 한국원자력 연구원 하나로원자로, 1,699개의 폐핵료봉,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중저준위핵폐기물 3만여 드럼과 여러 핵연구시설, 핵연료공장인 한전원자력연료가 있으며, 7월에 파이로 프로세싱 핵재처리 실험을 앞두고 있는 핵단지입니다.


   핵발전소는 더 이상 짓지 말아야 하고 한 기씩 폐쇄하면서 핵발전소 제로 시대로 가야합니다. 핵발전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핵방사능의 확산입니다. 핵 사고가 나면 한 나라 전체가 확산 오염되어 버리면 모두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처리는 핵사고와 똑 같은 일을 벌이는 것이며, 겨우 겨우 금속봉안에 고준위 핵방사능 물질을 가두어놓고 있는 것이 폐핵연료봉인데 그것을 잘게 자르면 기화되는 핵방사능 물질은 그대로 주변 지역에 확산되어 초토화됩니다.”

 

   “핵재처리 공장 1일치 방출 방사능양이 핵발전소 1년 치와 같다는데 핵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이며, 이제는 이러한 사실을 모두 아는데, 어떻게 정상적인 국가에서 150만 대도시 한가운데서 이런 온 생명에 가하는 무차별 살상행위가 용납될 수 있는지요?

 

   대전핵단지는 1699개의 폐핵연료봉을 보관하고 있으며, 7월에 실제 보관하고 있는데 폐핵연료봉을 잘라서 실험하겠다는 대전 핵재처리는 막아야합니다. 대전 핵재처리는 촛불혁명 이전 비정상이 정상이라고 우기던 시대의 적폐 중에 적폐입니다. 이러한 사업에 올해 배당된 예산 1000억 원도 엄청난 금액인데 재처리하여 생산된 혼합형 플루토늄 연료는 소듐고속로가 아니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핵물질이며, 소듐고속로는 선진국 어디에서도 성공한 적이 없고 일본도 100조 이상 돈을 쏟아 붓고 손들었습니다. 완성될 수도 없고 완성된다 해도 여전히 인류의 재앙인 핵시설일 뿐이며. 핵재처리 소듐고속로 사업은 재처리 공장 주변을 초토화시키고 국가재정을 위기에 빠뜨릴 겁니다. 이러한 실상을 우선 대전 시민이 알고, 전 국민이 알아서 재처리 같은 것은 아예 생각지도 못하게 조용히 핵발전소를 퇴장시켜야 만이 사는 길입니다. 이번 여름 순례는 대전핵단지 실상을 알리기 위하여 일주일간 대전 순례를 한 후 임진각을 거쳐 광화문까지 순례합니다. 탈핵희망! 생명의 길, 그 길에서 만나요!”

 


이번 순례행사의 수원교구 해당지역 구간은 아래와 같다.

 

260구간 두정동성당 – 평택시청 –평택성당 22.4Km

261구간 평택성당 – 오산시청 – 오산성당 31.9Km

262구간 오산성당 – 수원시청 – 세류동성당 18.5Km

263구간 세류동성당 – 의왕시청 – 군포시청 – 산본 성당 19Km

264구간 산본성당 – 안양시청 – 철산성당 20.3Km

 

⓵ 매일 오전 8시 출발하며, 도착은 대략 오후 4~5시입니다.

⓶ 개인여건에 따라 구간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으며, 오전 오후 관계없습니다.

⓷ 순례용품은 순례단에서 제공하며, 개인용 컵은 가져와야합니다.

⓸ 순례단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⓹ 8월 26일(토) 마지막 날엔 광화문광장에서 탈핵미사를 봉헌하며, 오후1시에 기자회견 예정 입니다.

 

문의: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성원기 토마스모어(010-6375-6354)

글 : 성원기(토마스모어‧강원대학교 전자통신공학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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