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동탄 부활성당(주임 김만희 요셉 신부)에서는 매주 목요일, 색다른 모임이 열린다.

   아프리카 영유아를 위한 사랑의 손뜨개가 바로 그것. 손뜨개 모임에서는 1년간 모임을 통해 만든 123개의 영유아 모자와 담요를 교구에 기증했다.

   2016년 협택구역 소모임으로 시작한 손뜨개 모임의 이번 기증은 구역장 김인자(체칠리아) 씨와 반장 공명숙(체칠리아) 씨를 주축으로 한 회원 7명의 봉사로 이루어졌다. 뜨개실은 본당 신자들에게 기부를 받아 그 의미가 더해졌다.

   공명숙 씨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아프리카 영유아의 체온유지를 도와줄 모자와 담요를 만들어 기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실 값을 기부해 준 신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손뜨개 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본당 카페에서 진행한다. 회원들은 손뜨개를 배우고 싶어 하는 본당 신자들에게는 재능 나눔도 하고 있다. (문의: 010-5481-7856)

김연주 소피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