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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군포 본당 설립 33주년 본당의 날 행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9-26 조회수 : 1579



   안양대리구 군포 본당(주임 이용화 프란치스코 신부)에서는 9월 24일, ‘본당 설립 33주년 본당의 날’을 맞이하여 수리산 성지 도보순례를 실시했다.


   이용화 신부와 신자 560여 명은 수리산 성지 도보순례를 위해 수리산을 산행했다. 수리산 성지로 향하는 산행 갈림길에는 본당 청년들이 ‘사람 이정표’ 역할을 맡아 피켓을 들고 안내하기도 했다.


   수리산 성지 야외 제대에서 봉헌한 미사에서 이용화 신부는 강론에 앞서, “수리산 성지에서 미사를 드리게 됨은 커다란 은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수리산’ 하면 자연스럽게 ‘수리산 순교성지’라고 붙여지고 있다. 수리산 최경환 성인의 넋을 기리자.”고 말했다.

   또, “최경환 성인의 묘지 오른쪽에 새겨진 글들을 읽으며 성인이 옮겨 다니는 과정 중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 순교의 의미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면서, 최경환 성인의 생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이용화 신부는 “40명 중에 37명이 배교하고, 3명만이 그리스도를 증거하다가 돌아가셨는데, 여기에서 우리에게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우리는 어떤 무리에 속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면서, “만약 우리에게 똑같은 박해가 온다면 과연 나는 끝까지 주님을 배교하지 않고 증거 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신앙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군포 본당 주보 성인은 103위 성인이다. 이 세상에서 희생 없이 그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온갖 고난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천주님을 믿으신 순교자들을 잊지 말자”고 하였다.


임효례 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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