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연령회연합회(회장 박승봉 토마스아퀴나스‧영성지도 이정우 루카 신부)는 9월 19일(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성남대리구 분당성요한 성당에서 교구 내 각 본당 연령회장과 임원, 전회장단, 고문 등 9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연령회 피정’을 실시했다.
이정우 신부의 기도로 시작한 이날 피정은 성남대리구 사무국장 이용기(안드레아) 신부가 “죽음을 두려워마라.”라는 제목으로 오전 강의를 실시했으며, 천진암 성지 부주임 이그레고리오(그레고리오) 신부는 “순교자의 삶을 살자.”라는 주제로 오후 강의를 실시했다.
파견 미사는 이정우 신부 주례, 이용기 신부, 이 그레고리오 신부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오전 강의에서 이용기 신부는 “신앙인들은 죽음을 통해서 영원히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것”이라 전제하고, “그러므로 우리는 매번 미사를 봉헌드릴 때마다 사도신경을 바친다.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말고 믿음으로 의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여러분들은 이미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하느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사 생활과 봉사 등 하느님 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 강의에서 이그레고리오 신부는 “우리 신앙인들은 순교자의 삶을 살면 반드시 하느님 나라에 갈 수가 있다.”면서, “연령회 봉사도 오롯이 하느님의 뜻대로 유족이나 고인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만이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멀리 나가서 전해라. 순교자들처럼 몸과 마음을 바쳐 정성스럽게 사랑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라.”라고 말씀하신다면서, “특히 연령회는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면서 함께 나누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영광돌리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파견미사에서 이정우 신부는 “복음 말씀처럼 주님께서는 말씀 한 마디로 죽은 이를 다시 살려내셨다. 이와 같이 우리 연령회원들은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사업에 동참한 것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것이다. 앞으로 더욱 교구연령회나 본당연령회에서 온정으로 봉사를 하시면 여러분들은 하느님나라에 올라갈 수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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