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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미리내 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09-27 조회수 : 1605



큰 사랑을 이뤄, 한 몸같이 주를 섬기다가
사후에 한가지로 영원히 천주대전에 만나
길이 누리기를 천만 천만 바란다.


   9월 23일 코스모스가 한창 하늘거리는 가을의 중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 성지(전담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에서는 800여 명의 신자와 순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 171주년을 기념하는 ‘미리내성지 순교자 현양대회’가 개최됐다.


   평택대리구 안성지구 연합회에서 주관한 ‘미리내성지 순교자 현양대회’ 미사는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다.


   유해 행렬로 시작한 현양대회는 잔디광장에서 현양 미사와 103위 성인 시성 기념 성전에서 이종철 신부의 ‘순교자 칸타타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용훈 주교는 성 김대건 신부님을 비롯한 103성인께 감사드리며, 124위 복자의 시성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성인들의 삶을 본받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미사를 시작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주보성인으로 모신 새로운 성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우리나라의 독특한 신앙의 태동 및 미리내 성지의 발전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미리내 성지의 어려운 환경적인 문제점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 등을 전하며 신자들에게 기도와 물질적인 관심을 당부하고, 성지 본당 신부를 격려했다. 또한, 순교 선조들의 전구로 보람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바랐다. 끝으로 신자들과 함께 “자, 일어나 가자!”를 큰 소리로 세 번 외치며 미사를 마쳤다.


   점심식사 후 공연한 ‘순교자 현양 칸타타’는 첫째 마당, ‘아침의 나라에 구원의 빛 내리다.’로 시작하여, 넷째 마당, ‘순교자 찬양’까지 성전을 메운 많은 신자와 순례자들과 하나가 되는 자리였다.


   미리내 성지 류덕현 신부는 특별히 오늘 날씨에 먼저 감사하면서, 행사에 함께 한 각 본당 신부들과 성지 봉사자들을 호명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평택 성모병원(이사장 양진)에서는 오늘 행사를 위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며 의료분야를 지원했다.


이원재 요사팟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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