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은행동성가정 본당(주임 염지원 베드로 신부)은 9월 30일~10월 1일까지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성전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바자인 ‘제3회 은행골 장날’을 진행했다.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시편 1,3)를 주제로 이틀 동안 열린 바자회에는 공산품·화장품(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서적(바오로 딸)·농수산품·건어물·잡화·의류 등과 놀이동산 및 음식 코너가 마련돼 추석 대목에 호황을 이뤘다. 행사 기간 동안 성남대리구 성남·분당 지구의 성직자·수도자·신자 등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특히, 코너 중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때때로 사물놀이와 노래 및 무용 등 공연이 진행돼 분위기를 돋웠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성전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를 통해 하느님 안에서 일치하려는 은행동성가정 본당 공동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총회장 박용규(요한 사도) 씨는 “5개월 전부터 묵주기도와 함께 차근차근 바자 계획을 세웠다.”면서, “그동안 봉사자들이 매주 회합을 통해 미비사항을 점검하고 서로 독려하는 한편 애덕을 쌓는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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