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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시흥지구 소공동체 봉사자 성지순례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0-18 조회수 : 1501



   10월 9일 안산대리구 시흥지구(지구장 배용우 바오로 신부) 8개 본당 소공동체 봉사자들은 순교자들의 흔적을 더듬어 보고 순교자의 영성을 본받고자 제천에 있는 ‘배론 성지’로 순례를 다녀왔다.


   각 본당에서 배론 성지(주임 최종복 베드로 신부)로 출발하는 버스에서 최양업 토마스 사제에 관한 영화를 보면서 소공동체 봉사자들은 순교자들의 영성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었다.


   배론 성지에 도착한 8개 본당 476명의 반‧구역장들과 상임 임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는 자유롭게 성지를 순례하였다. 그리고 11시에 대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였다.


   배론 성지 최종복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예전에는 순교자들 성월인 9월에 많은 신자들이 순례를 왔는데, 요즘은 단풍의 절경인 10월이나 꽃이 피는 4월에 성지순례를 많이 오고 있다. 순교자들의 영성을 흔적으로라도 본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지 순례하기를 바란다.”면서, “외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이 성지는 최양업 신부의 땀의 순교의 얼이 서려 있는 곳이기에 순교자들 영성의 발자취를 더듬고 흔적을 느끼기를 바란다. 그리고 최양업 신부의 묘지에서 특별한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미사 후에는 각 본당 소공동체 위원장이 나와서 본당의 특색 및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흥 지구는 새로 입주하여 신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희망적인 지역이다. 특색으로 이번에 새 성전 배곧 성당을 건립하여 열심히 성당을 일궈나가는 부분과 목감 본당은 입주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앞으로도 더욱더 늘어나게 될 전망임을 밝혔다.


   점심식사 후 십자가의 길과 묵주의 기도를 바치면서 최양업 신부님의 흔적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양업 신부의 묘지에서 최양업 신부의 굳센 믿음을 청하며, 특별한 은혜의 기적을 청했다.


   배론 성지순례를 계획한 시흥지구 소공동체 영성지도 사제인 현재봉(베드로) 신부는 “요즘에는 목숨을 내놓는 순교는 없기에 최양업 신부님의 땀의 순교를 본받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번 성지순례를 계획했다.”면서, “이번 성지순례가 그동안 성당일로 지쳐 있는 봉사자들의 영혼에 샘물을 부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감 본당 소공동체 부위원장 이현자(아가다) 씨는 “이번 성지순례에서 일치와 사랑의 하느님을 만난 것 같았고, 그 때 그 때 협조자를 보내주시고 깨달음과 지혜를 주셔서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새로 입주하여 형성된 목감 본당 20구역 한신 더휴 센트럴파크 3반장인 전경숙(도미니카) 씨는 “땀의 순교로 우리에게 신앙을 증거 하신 최양업 신부님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하느님의 일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1반장인 김종숙(율리안나) 씨는 “최양업 신부님과 함께 하셨던 우리 선조들의 굳센 믿음을 본받게 해달라고 기도 드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영 가타리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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