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남양성모 성지(전담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야외 특설 제대에서는 ‘파티마 성모 발현 10주년 기념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을 환송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400여 명의 신자들은 오전 10시에 가마 행렬 및 묵주기도를 봉헌하고 미사에 참석해,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했다.

  미사를 집전한 이상각 신부는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기도를 바치는 것이 그저 ‘행위’에 그친다면 그것은 신심행위에 불과하므로, 성모님께 봉헌하는 진정한 삶은 예전의 낡은 옷을 벗어버리고 마리아가 입으셨던 거룩함이라는 완덕의 옷을 입어야한다.”며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강조하였다. 미사 중에는 성시간을 통해 성체현시와 묵상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파티마 국제 순례 성모상’은 10월 9일 남양성모 성지에 도착했다. 남양성모 성지에서는 ‘성모상 환영식 및 대관식, 성모상 가마 및 묵주기도 행렬, 환영미사, 파티마 성모상과 함께 하는 로사리오의 밤(촛불 묵주기도와 성체현시 및 강복)’을 실시했다.

이영훈 토마스아퀴나스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