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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본당신장 본당 50주년 기념미사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0-31 조회수 : 1925


말씀을 살며 말씀을 전하는 공동체
주님 보시기 좋은 공동체로 거듭 태어나
100주년의 초석이 되기를


   성남대리구 신장 본당(주임 권기철 안젤로 신부)은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29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기념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와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와 신장 본당 역대 주임 및 보좌 신부, 하남 지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를 주례한 이성효 주교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은 교우들을 축하하며, “1967년 본당 설립 이후 물심양면 도와주신 은인들과 교우들 그리고 본당을 거쳐 가신 역대 성직자, 수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신장 본당 공동체의 초석을 놓으시고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교우 형제자매들을 위해 기도하며 미사를 봉헌하자.”고 했다.
   이어 강론을 통해, “뜻 깊은 시간, 뜻 깊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우리가 오늘 복음말씀처럼 어떤 이유에서든 마음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며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주님의 뜻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아가는 보시기 좋은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을 향한 새로운 열정을 가지며 새롭게 거듭 태어나는 신장 본당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사 후에는 50년 역사를 담은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본당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함께 하고 계신 교우들과 1986년부터 현재까지 신장 본당에서 희생과 봉사로 본당공동체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에 감사 선물과 감사패를 전했다.


   신장 본당은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며 기념 미사에 앞서 2016년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17년 1월에는 50주년 기념 초·중·고 청년합동음악회를, 2월에는 윷놀이를 통하여 공동체가 하나 됨을, 4월에는 영성의 고향인 스페인 성지순례를, 5월에는 시몬대학 어르신들의 제주도 성지순례와 혼인 갱신식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전 신자 배론 성지순례를 통하여 순교자들의 영성을 고취시키고, 9월에는 역대 신부님 및 출신 신부님들의 초청강연을 가졌다. 또, 2017년을 ‘신앙 성숙의 해’로 정해 신앙의 성숙과 하느님 보시기 아름다운 본당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일상 적인 생활 가운데 신앙성숙실현을 위하여 *다섯 가지 실천사항(기사전문아래)을 정해 지난1월부터 실천해 오고 있다.


   50주년을 맞아 ‘신장 본당 50년사’를 편찬한 권기철 신부는 “지나간 50년간의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의 우리 모습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신장 본당의 오늘이 있기까지 언제나 함께해주신 은인들과 교우들의 사랑과 관심, 역대 성직자 및 수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본당 설정 50주년을 넘어 100주년을 향하는 본당신앙공동체가 말씀을 살며 말씀을 전하는 성숙한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성남대리구장 배영섭(베드로) 신부는 축사를 통해, “50년의 역사는 짧지 않은 시간이다. 본당 설립 초기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이 힘을 합하여 본당으로서의 면모와 기틀을 마련한 이래 신장 본당을 통해 많은 세례자가 나왔다. 신장 본당은 수많은 신자들의 영성적인 쉼터와 보금자리 역할을 하였다.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신장 본당은 여러 가지 경제 사회적인 이유로 많은 이들이 잠시 머물다가 가기에 불안정한 측면도 있었다.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큰 신앙공동체로 우뚝 선 신장 본당 5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장 본당은 초기 신자 수 100여 명의 ‘신장 공소’였다. 1967년 1월 10일 성 시몬과 성타대오 사도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본당을 설립했다. 그동안 5개(구산, 퇴촌, 서부, 하남, 풍산) 본당을 분가시켜 하남 지역의 모 본당 역할을 했고, 지금은 신자 수가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역사가 깊은 만큼 성소의 요람으로서 지난 반세기동안 4명의 사제와 12명의 수도자를 배출하였으며 현재 1명의 부제가 12월 사제서품을 앞두고 있다.


*다섯 가지 실천사항


   01. 하루에 십분 이상 개인 기도시간을 가진다.(묵주기도 성체조배 미사참례 등 개인 기도를 통하여 기도에 맛 들여 나간다.)
   02. 하루에 한쪽 이상 성경을 읽는다. 복음서 및 신약성경의 서간을 읽고 묵상한다.
   03. 미사에 정성스레 참례한다. 미사 전에 독서와 복음을 미리 읽고 미사 중에는 관객이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서 전례에 집중한다.
   04. 일주에 한 가지 이상 선행, 사랑 또는 봉사를 실천한다. 병자방문, 쉬는 교우방문, 어려움 중에 있는 이웃 방문, 복지관 봉사 등 선행을 실천한다.
   05. 다른 사람의 결점과 실수를 비난하고 탓하기보다 기도해준다.


배정애 가브리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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