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리구 세마 본당 ‘엠마오’ 산악회(회장 김중배 요셉·영성지도 문병학 요셉 신부)는 10월 28일 전북 무주·장수군, 경남 거창·함양군에 걸쳐있는 덕유산(1614m)을 등반했다.
이날 44명의 산악회원들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8분여 동안 케이블카를 타고 설천봉(1520m)까지 오르며 덕유산 국립공원의 가을 절경을 감상했다. 설천봉에서부터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가을 단풍을 즐기고 생태 탐방도 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은 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지로서 형형색색의 물감을 풀어놓은듯한 덕유산 능선이 펼쳐져있었다.
김중배 산악회장은 “오늘 등반은 주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영성을 키우고, 교우들 서로가 친교를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마오 산악회는 산행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본당발전에 기여하고자 2017년 4월 창립됐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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