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알림마당

Home

게시판 > 보기

교구소식

공동체소공동체위원회장 모임 1차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1-15 조회수 : 1581

“『로마 미사경본』 (제3표준판 우리말) 해설”
“2018년 수원교구 소공동체 사목 정책 소개”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은 11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수원, 성남, 안산대리구 내 44개 본당 소공동체위원회장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공동체위원회장 모임’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이재현(요셉‧소공동체 전담) 신부의 안내에 따라▴『로마 미사경본』 (제3표준판 우리말) 해설 ▴2018년 수원교구 소공동체 사목 정책 소개 ▴주교님 격려말씀 및 강복으로 진행 됐다.


   이근덕 신부는 모임 참여와 희생 봉사의 직분 수행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교구는 소공동체 활성화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목의 방향이라 여기고 20년 전 시노두스를 통해 확립하고 꾸준히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연수는 새 전례서 안내와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얘기를 듣기 위함이다. 현장의 어려움과 아쉬움 등 다양한 의견 내 주시면 교구 사목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의 첫 번째 강의는 올해 대림 제1주일부터 사용하게 될 새 미사경본에 대해 “『로마 미사경본』 (제3표준판 우리말) 해설”이라는 주제로 교구 전례위원회 이정우(루카) 신부가 강의했다.


   이정우 신부는 “바오로 6세 성사집 제3표준판의 특징으로 ‘▴지역교회에서 일어난 적응의 수용 ▴교회법전과 전례서 및 성좌 지침들의 반영 ▴보다 온전한 전례문의 제시 ▴미사의 교회론적 차원 강조 ▴사도신경의 위상 복원 ▴양형 영성체의 확대 ▴그레고리오 성가의 위상 복원 ▴전례 거행의 바탕인 거룩한 침묵 ▴미사통상문의 변화’ 등을 꼽으며,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능동적인 미사 참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랐다.


   교구 복음화국 부국장 정진만(안젤로) 신부는 “2018년 수원교구 소공동체 사목 정책 소개”의 일환으로 월간지 ‘외침’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고, “성격과 목적은 소공동체 모임을 위한 자료뿐만 아니라 신앙에 도움이 되는 자료 및 교구장의 사목지침과 정책 전달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 1월호부터는 가톨릭교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 전통과 유산도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정보 제공의 협조를 부탁하고, ‘외침’이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신자 교육 자료와 비신자 및 냉담교우의 선교 매체로 좋은 자료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본당에서 폭넓게 활용하기를 권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연수장을 찾아 “제4차 산업혁명이 다가올 때 교회 안에 어떤 어려움이 남겨질 것인가? 4차 산업이 다가오는데 교회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때가 있다.”라고 하면서,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데 소공동체 활동이야말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교회안의 운동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성효 주교는 “소공동체를 통해 신자의 얼굴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자체가 소공동체의 핵심이며, 가정생활은 아내가 남편의 얼굴을 보고 남편이 아내의 얼굴을 보는 것이 가정생활이다.”라고 말했다.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고백록에서 ‘하느님 당신은 이익을 탐하지 않으시나 손해 보지 않는 분’이라고 했다.”고 말한 이성효 주교는 “봉사자 여러분들이 인간적으로 너무 잘하려고 할 때 하느님을 잊어버린다. 인간적인 이익을 탐낼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이익을 탐내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들 위해 더 간절하게 기도드리겠다.”면서, “교구 소공동체 전담 이재현 신부가 전체를 움직이는데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여러분의 기도이다. 여러분들이 수원교구의 희망이며 버팀목이다. 잊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바라보기보다 하느님께서 나를 이 자리에 부르셨다는 것을 간직하기 바란다.”면서 격려했다.


   이재현 신부는 모임을 시작하며, “오늘 이 자리는 교구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이고, 본당 소공동체 사목에서 발생한 여러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소공동체를 정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소공동체 정립과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재현 신부는 “고해성사율과 영세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소공동체가 안 되고 있다. 전반적인 침체인데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활성화되기 어렵다.”면서, “우리 교구는 복음화국을 중심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의 『복음의 기쁨』은 새로운 열정, 새 방법으로 사목을 해야 한다. 공동체의 중요성을 가져야 한다. 공동체들의 공동체인 본당 사목구가 사도직 단체인 단체들과 소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고유의 은사를 통해 일치해야 한다.’라는 말씀에 따라 소공동체 교육 교재를 새로 편찬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2018년부터 새 교재를 통해 실시할 소공동체 봉사 교육 대상은 전 신자이다. 중요한 것은 소공동체 구성원은 본당 모든 신자라는 것이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의식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고, “더욱 중요한 것은 첫째 사목자의 의식 전환이며 두 번째는 평신도의 역량 향상이다.”라고 하면서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복음화국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개인이 아닌 본당의 상황에 따라 진솔하게 설문 작성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소공동체 사목에 있어서 각 본당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사목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가 될 것임을 밝혔다.


   안양, 용인, 평택대리구 소공동체 위원회장 모임은 11월 18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진행된다.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신고사유를 간단히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