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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2017년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7-11-15 조회수 : 1631



   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김창해 요한 세례자 신부)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 센터’는 11월 11일 중앙 성당 내 우리 문화 소극장에서 ‘2017년 엠마우스 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이날 축제는 이주사목위원회 부위원장 서용석(요셉) 신부, 이필운 안양시장과 수도자 및 이주민 가족과 봉사자 및 관계자 150여 명이 함께 관람하며 공연을 준비한 다문화 가족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김창해 신부의 시작 기도와 개회 선언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흥겨운 축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공연은 중등부 이윤철 군의 힘찬 드럼 연주 ‘Uptown Funk/Boombastic'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화려한 의상과 부채를 소품으로 사용한 베트남 전통 춤 ‘넌 느억 휴딘’에 이어 선데이 아카데미 학생들의 율동과 합창, 기타 공연, 바이올린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갈 무렵 최유라 씨의 태국 전통춤이 공연되었으며, 필리핀 케빈 씨의 ‘Michael Jackson’의 활력 있는 댄스가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다문화 가족들이 준비한 마당극 ‘방귀 뀐 며느리’가 공연돼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문화 가족들이 ‘행복해요’를 합창하는 가운데, 10번째 다문화 가족들의 예술제는 막을 내렸다.


   김창해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공연장을 찾은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안양 엠마우스가 올해로 10번째이고 10살이 되었다. 사람으로 치면 4학년이 된다. 이제 스스로 모든 일을 알아서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제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안양 엠마우스 인’이 되어서 앞으로 이사회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리에서 가치 있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를 준비한 선데이 아카데미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격려했다.


   안양 엠마우스 이주민센터에서는 고향을 떠나온 결혼이민자와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이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안양 엠마우스 예술제’는 안양시 성평등기금지원사업팀과 코오롱 글로텍의 후원으로 매년 열고 있다.

   공연장 입구에는 선데이 아카데미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와 함께 공연 중간 중간에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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