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성남대리구 은행동성가정 본당(주임 염지원 베드로 신부)은 전례력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대림 제1주일인 12월 3일 ‘은행동성가정 본당 새 성전건립 기금’으로 2억 613만 원을 봉헌했다.

   본당의 임시성전 철거로, 이날 봉헌식은 이웃 본당인 단대동 성당에서 오전 9시 교중미사 중 거행됐다.

   봉헌된 성전건립 기금은 지난 9월 30일~10월 1일 ‘제3회 은행골 장날’ 바자 수익금(9925만 원)과 ‘지역별 소공동체 수익사업 봉헌금’(1억 688만 원)으로 이뤄졌다.

   염지원 신부는 “‘오직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공동번역 1코린 10,31)를 모토로, 새 성전 건립에 기도와 정성을 다하는 본당 신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며, “기꺼운 마음으로 성전 건립에 힘을 보태주시는 단대동 본당을 비롯한 타 본당 교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본당은 미래를 위해 준비해 둔 여유자금을 잠시 본당에 예탁(예탁금 입금 계좌: 신협 131-000-902898 은행동성당)하는 ‘건축 예탁금 봉헌 제도’를 운영하기도 한다.

   특히, 성전건립을 위한 묵주기도에 많은 신자들이 참여, 11월 26일 현재 묵주기도 누적단수가 568만 8800단에 이르렀다.

   1998년 1월 30일 ‘성가정의 보호자이신 성 요셉’을 주보로 설립된 본당의 신자 수는 1600여 명에 달한다.

   한편,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12월 9일 오전 10시 30분 은행동성가정 성당 신축 부지(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582번길 8)에서 본당 성전 기공미사를 주례할 예정이다.

※문의 031-746-0232 은행동성가정 본당 사무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