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음악위원회(위원장 박요셉 요셉 신부)는 1월 12일 안양대리구 오전동 본당(주임 김민호 요셉 신부)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신년 음악회를 개최했다.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교구 어린이 합창단, 교구 청소년 합창단, 교구 합창단의 합창과 오르간, 오보에, 대금 연주, 교구 청소년 교향악단의 활기차고 웅장한 공연이 펼쳐졌다.
끝으로 교구 연합 합창단과 청소년 교향악단이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와 ‘할렐루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오전동 성당을 가득 메운 500여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교구 사제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교구 성음악위원회’에 속한 단체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음악회를 통해 새 희망을 음악과 선율에 실어서 참석하신 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구 성음악위원회에는 10개 단체가 있는데, 매년 다섯 개 단체가 교대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합창단은 창단한 지 몇 개월 안 되었는데도 장족의 발전을 했다. 올해는 한국 가톨릭교회 어린이 합창단 협회에 가입을 하고 조금 더 실력을 높여서 내년에는 세계 가톨릭 어린이 합창단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격려했다.
교구 복음화국이 주최하고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가 후원하는 ‘신년음악회’는 ‘성음악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열린다.
성음악위원회 공연팀은 신년음악회 외에도 가을에는 ‘성음악 축제’를, 10월 한 달 동안에는 2~3개 팀이 나뉘어서 각 본당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성음악위원회’ 공연팀장 유건석(하상바오로) 씨는 “교구 성음악위원회가 올해로 발족 11년을 맞이한다. 신년음악회와 가을 음악 축제를 한 것은 6년 정도 된다. 매년 신년음악회를 하며 홍보를 하는데 신자들의 참여도가 낮다.”며 성음악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기를 바랐다.
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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