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리구 청소년국(국장 남승용 십자가의 요한 신부)은 1월 14일, 안양대리구중심 중앙 성당(주임 심재형 예로니모 신부)에서 오후 3시 30분 어린이 미사 중에 초등부 6학년 견진성사를 거행했다.
최윤환(암브로시오) 몬시뇰이 주례하고, 대리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견진성사에서는 대리구 내 16개 본당 201명의 어린이가 견진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
견진성사 예식은 말씀전례에 이어 세례서약 갱신과 집전 사제들의 안수, 축성성유 도유, 축하식 순으로 이어졌다.
남승용 신부는 강론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견진성사를 받음으로 세례성사를 완성하게 된다. 이 성사를 통해 성령의 은사를 받게 되며, 견진성사는 사리를 분별할 나이의 견진 후보자들이 신앙고백을 해야 하며, 은총의 상태에 있고, 성사를 받을 의향이 있으며, 교회 공동체와 현세적인 일에서 그리스도의 제자와 주님의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각 본당에서 적게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견진교리를 배우면서 준비를 해왔다. 견진성사를 받았다는 것은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이 달라져,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견진성사의 힘을 얻고 하느님의 가르침을 잘 전달해야 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축하식에서 집전 사제들은 축하 선물을 증정하고, 성가대와 함께 축하곡을 불러 견진을 받는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이날 견진성사를 받은 어린이들은 대리구 내 16개 본당(중앙 20명, 수리동 25명, 호평 16명, 인덕원 14명, 용호 12명, 군포 11명, 평촌 19명, 비산동 15명, 호계동 11명, 산본 19명, 부곡동 성요셉 5명, 의왕 6명, 관악 8명, 금정 9명, 포일 4명, 명학 7명) 초등부 6학년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각 본당에서 주일학교 수업시간에 견진 교리를 배우며 견진성사를 준비해 왔다.
고영순 미카엘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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