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신년미사가 1월 24일, 교구청 지하 강당에서 있었다.
신년미사 후에는 ‘수원교구 사회복지시설 인준증 수여식과 사강보금자리 감사패 수여식 및 주교님 신년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수원시글로벌청소년센터, 다산하늘센터, 화성시여울림종합사회복지관과 화성시남부장애인보호작업장에 사회복지시설 인준증이 수여됐으며, 성빈센트드뽈자비회수녀회에는 사강보금자리 감사패가 전달됐다. 주교님 신년 선물은 시설장 대표로 호매실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 전달 받았다.
교구 인준 사회복지시설 대표를 포함한 관련 신자 140여 명이 참여한 신년미사는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 교구사회복지회장 이영우(레안데르)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이성효 주교는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시설장 및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사회 복지 현장에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가톨릭 사회복지는 기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성령과 일치를 이루어 복음 실천하는 사회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일상의 삶속에서 지속적인 기도와 노력이 필요하다. 주님께 항구히 은사를 청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복음의 기쁨에서, ‘어떠한 교회 공동체든 가난한 분들이 품위 있게 살고 마음으로 배척당하지 않도록 창의적인 노력이나 실질적인 협력을 하지 않고 안주할 때, 공동체는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교회공동체는 종교 실천이나 무익한 모임이나 공허한 말로 위장한 영적 세속성에 쉽게 빠지게 된다.’고 걱정하신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가 종사하는 곳에 계신 분들의 품위를 잘 보존하고 그분들의 인권을 찾아줄려고 작은 노력할 때, 성경이 약속하고 있는 하느님의 복을 누릴 것”이라면서, “미사 중에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봉사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성효 주교는 낙태법 폐지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생명이 소중함을 아무도 깨우쳐주지 않는다. 우리가 일깨워 주자.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서명운동에 꼭 동참하기를 당부했다.
글 송명숙 크리스티나· 사진 고귀남 도미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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