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광주 본당(주임 김화태 제르바시오 신부)은 설립 제60주년(1958~2018)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2월 4일 오전 11시 수원대리구장 송병수(시몬) 신부를 초청해 ‘역대 주임 사제와 함께 드리는 교중미사’(Ⅱ)를 봉헌했다.
송병수 신부는 1984년 11월~1988년 2월까지 3년 3개월 동안 광주 본당 제10대 주임으로 사목한 바 있다.
김화태 신부 및 광주 본당 출신으로 해외유학 준비 중인 김승철(안토니오) 신부와 공동 집전한 미사에서, 송병수 신부는 강론을 통해 “30여 년 전 본당 관할 지역에 시골 공소가 많던 시절에 비해, 지금은 본당 규모가 많이 커졌다.”면서 당시 함께했던 신자들을 확인하기도 했다.
송병수 신부는 광주 본당에서 사목생활을 할 당시의 일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신자들에게 “악습과 불의에서 탈피, 삶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가운데 회개와 쇄신에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하며, “본당 설립 60주년을 축하하며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론을 마치고 본당 총무로부터 꽃다발을 선사받은 송병수 신부는 미사 후 재임 기간 중 봉사자·세례자·견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본당은 ▲3월 4일 제15대 황규철(비오·2006년 9월~2010년 8월 재임) 신부 ▲5월 6일 제13대 심영택(프란치스코 하비에르·1999년 1월~2003년 9월 재임) 신부 ▲6월 3일 제14대 배용우(바오로·2003년 9월~2006년 9월 재임) 신부 ▲7월 1일 제16대 김길민(크리스토포로·2010년 9월~2015년 12월 재임) 신부를 각각 초청, ‘역대 주임 사제와 함께 드리는 교중미사’를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 본당은 1958년 7월 8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주보로 설립되어, 곤지암·광남동·능평·오포·초월 본당을 분가시켰다. 현재 신자 수는 4800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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