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서천동 본당(주임 김대현 가브리엘 신부)은 직접 면담이 어렵고 힘든 교우들을 위해 본당 사무실 앞에 ‘하고 싶은 말을 익명으로 전할 수 있는’ 소통함을 1월 28일 개설했다.
김대현 신부는 “교우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어려움을 나누고자 한다.”며, “어떠한 의견도 좋으니 많이 이용해 줄 것과 본당 발전을 위한 조언과 개선할 사항도 가감 없이 이야기 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통함은 본당 신자가 365일 언제든지, 본당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나 개인적인 고충을 익명으로 적어 넣으면, 본당 신부가 내용을 확인하고 답변을 원하는 교우들에게는 답장을 해서 서로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서천동 본당은 2018년 사목 목표를 ‘존중과 친절’로 정하고, 냉철한 비판도 사랑의 행위일 수 있지만, 사랑은 비판이 아닌 존중과 친절에서야 비로소 시작됨을 서로 알고 내 뜻과 다르더라도 기다려 주고 이해해주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2012년 8월 28일에 설립돼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서천동 본당은 행정구역상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로 75에 위치하고 있으나, 수원대리구 영통지구에 소속되어 있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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