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심장학위원회 산하 사회복지장학회(회장 이영우 레안데르 신부) 장학금 수여식이 2월 10일,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열렸다.
관내 고등학생들의 건전한 사회인 육성과 그리스도적 사랑을 실천하는 취지로 마련된 사회복지장학회의 장학금 수혜자로는 올해 사회복지장학금 4명, 사랑나눔장학금 6명이 선발되었다.
이날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는 10개 본당 10명의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총 1,800만 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은 개인당 각 4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연 180만 원이 학비로 지원된다.
격려사에서 이성효 주교는 “중요한 것은 재정적 지원이 아니다. 교회가 젊은 청소년과 함께 기도하고, 아파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먼 훗날 이 시간을 되돌아 볼 때 반성해 볼 수 있다면 하느님 보시기에 좋을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효 주교는 “정말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성효 주교는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기도해 주겠다. 저는 힘이 없지만 하느님은 그러실 수 있다.”면서, “작은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경제가 아니라 사랑임을 기억하고 이 사랑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주교수원교구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사회복지장학회 장학금은 수원교구 제2대 교구장 故 김남수(안젤로) 주교의 유산, 은퇴 및 작고 사제의 기탁 기금으로 조성된 ‘사회복지장학금’과 사회복지회 빈자리회보의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한 ‘사랑나눔장학금’이 있다.
신청 대상은 수원교구 신자로서 가정형편상 학업 유지가 어려운 고입 예정자, 고등학교 1, 2학년 재학생이다. 지원서 접수는 매년 11월 말부터 12월 말경에 있으며, 각 본당 추천(소공동체, 사회복지분과)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후원 문의-교구 사회복지회 031-441-5832
서전복 안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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