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간 은혜로웠던 역대 엔젤의 밤 돌아보는 시간도
성남대리구 광주 본당(주임 김화태 제르바시오 신부)은 2월 10일 주일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의 축제인 ‘제33회 엔젤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응답하라, 엔젤의 밤”을 주제로 마련한 ‘엔젤의 밤’은 본당 중·고등부 학생회(회장 신진영 라파엘) 주관으로 진행됐다.
선승희(엘리사벳) 양·조영웅(안드레아) 군의 사회로 진행된 ‘엔젤의 밤’은 4인조 청년밴드의 ‘그대에게’ 연주를 시작으로 율동, 연극, 중창 및 합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좌 손명준(마르코) 신부와 본당 제14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해외 유학 준비 중인 김승철(안토니오) 신부는 ‘하느님 그리고 나’와 ‘이는 사랑하는 아들이니’를 함께 열창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본당 설립 60주년(1958~2018)을 맞아 33년간 은혜로웠던 역대 엔젤의 밤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손명준 신부는 ‘엔젤의 밤’ 행사에 앞서 봉헌한 중·고등부 미사 강론에서 “항상 내 곁에 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며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자.”면서, “가족과 친구 등 공동체 안에서 병자와 가난한 이들의 고통에 함께하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고등부 교감 이민재(요한) 씨는 “교회의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공연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재능의 끼를 읽을 수 있었다.”며, “특히 찬조 공연에 함께하신 본당 출신 김승철 신부님은 우리 학생들에게 성소로 이어지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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