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소중한 가치들 – 생명, 사랑, 존중, 배려, 나눔, 희생 – 을 세상에 선포하는 복음의 사도 되자.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2월 11일 성남대리구 초월 본당(주임 조윤호 윤호요셉 신부)을 방문, 미사를 집전하고 신자들을 격려했다. 이용훈 주교의 본당 방문에는 교구 사무처장 김상순(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도 함께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본당 교우들과 함께 오늘 연중 제6주일(제26차 세계 병자의 날) 교중미사를 봉헌하게 돼 은혜롭고 감사한 마음 가득하다.”면서, “전임 견덕호(이사야) 신부님과 신자 여러분의 희생과 봉헌으로 성당이 아름답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호 주임 신부님을 중심으로 본당 공동체의 기도와 정성을 모으면 머지않아 성당 봉헌식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여 본당의 중장기발전계획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육체적 고통 과정에서 우리는 영신적 성장과 더불어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다.”면서, “육체적인 병과 아울러 우리들의 일그러진 마음의 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하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용훈 주교는 “‘한국 평신도 희년’을 맞아 신앙인의 소중한 가치들 – 생명, 사랑, 존중, 배려, 나눔, 희생 – 을 세상에 선포하는 복음의 사도가 되어 줄 것”을 신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신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인사를 나눴다. 또한 몸이 편찮은 교우들을 위해 안수로서 주님의 축복을 청했다.
2004년 10월 1일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를 주보로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143-1에 설립된 본당의 신자 수는 1900여 명이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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