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명절음식 나눔으로 재가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본 행사는 광명시 재가 장애인 중 70가정을 선정하여 2월 1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활력 회복과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포함한 3곳의 복지관에 1천만 원을 지원하여 진행됐다.

   당도와 신선도가 높은 3색 과일(사과, 배, 감)과 삼색 나물, 소불고기, 물김치, 모둠전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했고, (주)화영운수에서 쌀을 지원받아 떡국 떡을 직접 가공하는 등 알차게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2월 14일, 광명시 지역 내 6개 본당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사랑과 정성을 담아 음식을 만들고 포장했다. 이렇게 준비된 설 명절 음식은 (주)화영운수 봉사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였고, 안부를 비롯한 명절 인사도 함께 나누었다.

   이번 명절 음식을 받은 조손가정 재가대상자 이00 할머니는 “우리 손녀를 위해 이렇게 명절 음식을 손수 준비해서 직접 방문해주셔서 정말 기쁘다. 손녀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추석에도 사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을 준비하여 전달하는 “명절 음식 나누기 행사”를 개관 이래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효근 베네딕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