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관장 고상진 도미니코, 이하 복지관)은 지난 2월 27일 복지관 1층 중원마당에서 “2018 정월대보름 축제”를 열어 어르신들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즐겁고 행복한 한나절을 지냈다.

   축제에 참여한 160여 명의 어르신들은 적극적으로 전통놀이에 참여하며 “모 나와라~!” “윷 나와라~!” 등 목청껏 주문을 외치며 윷가락을 던지고, 통을 향해 정조준한 투호살은 빗나가기 일쑤여서 아쉬움의 탄성은 상대팀과 구경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 일쑤였다.

   복지관 고상진 관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게임이라고 너무 서두르며 잘 하려 하시지 말고 재미있게 천천히 맘껏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축제에 참여한 김00 어르신은 “과거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익숙하고 정겨운 게임을 하면서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마련한 축제로써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의 장 조성을 위해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진행했으며, 해마다 진행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는 참여 어르신들의 추억을 공유하고 친목 도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