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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공동체가톨릭 수원교구 사진가회 피정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3-20 조회수 : 2016


   수원교구 사진가회(회장 전용혜 로사‧영성지도 김우정 베드로 신부)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성라자로마을 내 아론의 집에서 피정을 가졌다.


   “성경은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2티모 3,16)를 주제로 실시된 이번 피정에는 회원 43명이 참석했다.


   첫 강의는 안산대리구장 김건태(루카) 신부가 ‘구약 입문(성경과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건태 신부는 “기도가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한다면, 가장 완전하고 훌륭한 기도는 하느님을 만나 뵐 수 있는 구체적 공간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표현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촉구하고 있는 ‘성경’을 가까이 대하는 신앙적 자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태 신부는 구약·신약 성경을 요약해 설명하며, “성경을 기록하고, 읽고, 묵상하고 몸소 실천해 나감으로써 우리의 말씀이 된 그 말씀을, 우리의 복음으로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 날 회원들은 아가서 봉독과 고해성사, 성체조배를 통해 첫 강의를 묵상하며, 일과를 마쳤다. 비 오는 이튿날 아침, ‘십자가의 길’을 따르는 것으로 일정이 시작됐다.


   두 번째 강의는 반월성 주임 방효익(바오로) 신부가 ‘노래 중의 노래’라 할 수 있는 ‘아가서’에 대해 강의했다.
   방효익 신부는 “이제 우리 신자들은 교리적 신앙생활을 넘어 성경 말씀을 자기 안에 들이고 담아 자신을 들여다보고 말씀이 다시 살아나오는 영적 신앙생활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요한 복음 3장을 상징하는 El Greco의 명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소개하면서, “천주교에서 예술(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사진에 복음적 메시지를 담아 ‘말씀의 향기’를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피정은 김우정 신부가 주례하는 파견미사로 끝맺었다.


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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