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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성남 안나의 집, 무료급식 200만 번째 이용자 돌파

작성자 : 홍보전산실 작성일 : 2018-05-03 조회수 : 2229



   4월 24일, 성남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보르도빈첸시오 신부) 200만 번째 이용자가 탄생했다.


   이날 식사 배식 전 김하종 신부는 급식소 입구 벽에 “안나의 집 무료급식소 이용자 200만 명 달성!”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축하 케이크를 준비하고 이용자들을 기다렸다.


   식사시간이 되자 노숙인들은 차례로 식당으로 들어가고, 김하종 신부는 200만 번째 이용자의 손을 잡고 “축하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2백만1번 째, 2백만2번째 이용자 등 3명의 식당 이용자들은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잘랐으며, 김하종 신부는 이들 3명에게 준비한 금일봉을 선물하며 축하했다.


   1998년 7월 시작한 안나의 집은 이날도 평소 때와 다름없이 500여 명의 노숙인이 방문해 2백만5백여 명을 기록했다.


   김하종 신부는 “예수님의 도움으로 오늘이 있다. 앞으로도 하느님의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노숙인들에게는 특별히 마련한 떡과 음료수가 전달됐다. 그리고 이날, 미용봉사자가 방문하여 이발을 하는 이용자도 있었다.


   200만 번째 이용자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안나의 집이 있어서 고맙고, 이런데(무료급식소)는 꼭 있어야한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노숙인 무료급식 200만 명 방문을 기념하는 이날, 힐링종합예술단(단장 강나루)이 방문해 색소폰 연주와 노래 등으로 노숙인들을 위로했다.


   이날 급식소 봉사는 공로연수 중인 성남시 공무원(전 분당구청장 박상복, 전 하대원동장 엄기섭 등)들이 봉사했으며, 배식에 앞서 김하종 신부는 봉사자들에게 “웃음 띤 얼굴이어야 하며 설겆이는 힘으로 하지말고 사랑으로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안나의 집’은 기본적인 의식주(衣食住) 서비스를 위하여 급식소 운영을 비롯해, ‘노숙인 자활시설’ ‘자활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동생활가정’ ‘성남시 단기·장기 청소년쉼터(남자)’ ‘청소년 자립관’을 운영하여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정해체, 경제적 위기를 맞은 청소년들을 보호 양육함으로써, 이들의 노숙을 미연에 방지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안에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안나의 집 홈페이지 : http://www.annahouse.or.kr / 연락처 : 031-757-6336, 010-6490-9050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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