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천진암 성지 한민족100년계획 천진암 대성당 건립현장에서는 ‘한국천주교회 창립 제40회 기념 행사’가 거행됐다.
오전 8시도 안된 시간부터 지역의 교우들이 승용차와 버스를 이용해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더니, 기념 행사가 시작될 무렵인 11시경에는 볕을 피해 설치한 천막이 신자 2,000여 명으로 가득 찼다.
한국천주교회창립 제239주년(1779~2018)을 맞는 2018년, 한국천주교회발상지 천진암 성지에서 열린 ‘한국천주교회 창립 제40회 기념 행사’는 천진암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와 사제단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용훈 주교의 개회 환영인사에 이어, 국민의례, 기념사(천진암대성당건립위원회 위원장 이수성·경기도지사 남경필), 경축사(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손병선 아우구스티노 회장), 주한교황청 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의 기념사(이성효 주교 대독)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이용훈 주교 주례로 ‘한국천주교회 창립 기념 경축미사’가 봉헌됐다.
전대사를 위한 기도로 시작된 경축미사는 창립 선조의 시성 추진을 위해 많은 기도를 주문한 이용훈 주교의 강론에 이어, 기념행사와 미사에 참석한 모두에게 내리는 교황 성하의 전대사(문희종 주교 대독) 선포로 절정에 이르렀다.
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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