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임명된 곽진상(제르마노) 신부의 파견예식이 6월 26일 교구청에서 거행됐다.

   신임 곽진상 총장 신부는 파견예식 중 있은 ‘신앙 선서’와 ‘충성 서약’을 통해, ‘신경에 포함된 교리를 굳게 믿으며 고백함’을 선서하고,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직책을 맡으면서 말과 행동에서 언제나 가톨릭 교회와 일치할 것’을 서약했다.

   곽진상 총장 신부는 학교법인광암학원 이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와 전임 총장 유희석(안드레아) 신부, 교구 사무처장 겸 학교법인 전담 양태영(스테파노) 신부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들, 수원가톨릭대학교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경에 손을 얹고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용훈 주교는 훈화를 통해, “새로이 책임을 맡은 곽진상 총장 신부님과 새 총장을 맞이하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공동체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800여 명의 사제를 배출해 우리 교구와 타 교구, 수도회에 보낸 것은 보람 가득한 은총의 결과”라면서, “수원가톨릭대학교의 최종 목표는 언제, 어디서나 착하신 목자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사제를 양성하는 것이니, 신임 총장 신부와 수원가톨릭대학교 모든 구성원들이 주님의 마음을 닮은 사제, 사제단과 일치하는 사제, 신자들을 아끼는 사제, 주님을 위한 참 사제 양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신임 곽진상 총장은 1993년 2월 2일, 사제로 서품됐으며, 수원가톨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유학했다. 1993년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 학위를, 1999년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교리교육사목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05년 파리가톨릭대학교에서 기초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부설 이성과신앙연구소 소장 겸 출판부장으로 소임 하던 중, 6월 26일부로 수원가톨릭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임명됐다. 곽진상 총장 신부의 취임식은 8월 20일 오후 4시,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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