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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탈핵 희망 국토 도보 순례단, 2018 여름 순례 후 탈핵미사 봉헌 및 기자회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09-18 조회수 : 2356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전국 곳곳을 걸어온 탈핵 희망 국토 도보 순례단(단장 성원기 토마스모어)이 8월 25일 광화문 광장에서, 2018년 여름 순례를 마무리하는 탈핵미사를 봉헌하고 ‘핵발전소도 없애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탈핵 희망 국토 도보 순례단은 2018년 6월 23일부터 7월 15일과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의 총 29일 동안 549.5km 두 차례에 걸쳐 순례를 진행하였으며, 금년 여름 순례의 마지막 구간인 서울대교구 신사동 성당에서 광화문 광장까지 이어지는 334구간을 걷고 순례를 마무리하는 탈핵미사와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다.


   탈핵미사는 이동훈 신부(원주교구 가톨릭농민회 전담)와 임용환 신부(서울대교구 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공동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동훈 신부는 강론을 통해, “도보로 순례하는 탈핵 운동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땅을 딛고 걸어가며 핵발전의 문제를 알리는 행위는 가장 겸손하고 원초적인 시위”라고 탈핵 도보 순례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탈핵 희망 국토 도보 순례단장 성원기 교수(강원대 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핵발전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핵발전소가 있다는 것은 언제든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핵발전도 포함이 돼야 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현 정부에 조속한 탈핵 공약 이행을 촉구하였다.


   전날인 8월 24일 오후 5시에는 2013년 6월부터 여름과 겨울마다 이어온 순례의 총거리 6000㎞ 달성을 기념하는 미사가 서울대교구 신사동 성당에서 봉헌됐다.


최영길 베드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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