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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세류동 본당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0-05 조회수 : 2709



   본당 설립 50주년 금경축을 맞은 세류동 본당 교우들이 잔치를 열었다.


   제1대리구 세류동 본당(주임 유이규 프란치스코 신부) 설립 50주년 감사 미사가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9월 30일 봉헌됐다.


   50주년 감사 미사에는 교구 사무처장 양태영(스테파노) 신부, 작은형제회 관구장 호명환(가롤로) 신부와 초대 및 전임 세류동 본당 주임 사제들, 수도자, 교우 750여 명이 참석했다.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는 세류동 본당은 교구에서 유일하게 수도회에 임대 형식으로 사목을 위탁한 본당으로, ‘작은형제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훈 주교는 ‘기쁘고 풍요로운 특별한 50주년 금경축을 맞이한 세류동 본당의 교우들과 봉사자, 사제, 수도자, 세상을 떠난 선대 교우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그동안 교구의 사목방침에 따라 프란치스칸 영성을 잘 펼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교구 설정 후 수도회의 진출을 바라며 수도회에 임대 형식으로 본당 사목을 작은형제회에 위탁해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로 세류동 본당의 태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초대 주임인 스페인 출신 배의태(요셉) 신부와 2대 강인조(알렉산델) 신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에서 온 20대의 젊은 사제는 스페인 교우들이 보내준 성금으로 성당을 건립하고 열정적으로 본당을 이끌었다. 그리고, 후임 7대 백형기(레오) 신부가 25주년을 맞이하여 세류동 신자들과 교구의 후원으로 다시 새로운 본당을 건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작은형제회 관구장 호명환 신부는 축사를 통해, “기념일을 맞이한다는 것은 축하받는 것도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표식이고 초대되신 분들에게 베풀어 드리는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프란치스칸 영성을 따르는 우리 신자들은 성인의 삶을 본받고 영성을 살면서 빛을 낼 수 있어야 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을 때 50주년을 맞이하고 100주년으로 나아가는 의미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 후에는 참석한 내빈들이 앞마당에 모신 성모상 앞에 기념식수를 식재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세류동 본당은 본당 50주년을 맞아 ‘전신자 성경필사, 묵주기도 50만 단 봉헌, 560여 명이 함께한 나바위 기차 도보순례, 50주년 본당사 발간’ 등 내·외적 준비를 해 왔다.


서기수 루치아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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