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교회의 생명교리를 공부하고 생명수호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 단체가 있어 화제다. 바로 ‘가톨릭생명사랑 청년 모임’.
가톨릭생명사랑 청년 모임(회장 이루니 까리타스·영성지도 김창해 요한세례자 신부. 이하 가생청모)는 2016년 3월에 발족한 단체로, 매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공부하고 다양한 ‘생명’ 관련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11월 25일 수원교구청 카페에서 열린 정기모임에는 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회칙 「생명의 복음」을 공부하고 토론하는 한편, 지난 한 달 동안의 ‘고마움과 감사, 봉사 체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영성지도를 맡고 있는 김창해 신부는 ‘가생청모’ 모임 성격과 취지에 공감해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매월 청년들과 토론, 묵상, 이야기를 통해 생명사랑과 존엄성에 대해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창해 신부는 “교회는 생명 교리에 대해 끊임없이 교육한다.”며,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 및 생명존엄성 문제, 미혼모 문제 등과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 회원은 “봉사는 나눔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내가 어떤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지, 나를 사랑의 실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가생청모’는 그동안 ‘생명토크콘서트, 생명사랑대행진, 생명사랑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와 실천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노력해 왔다.
김선근 미카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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