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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소식

교구제52차 교구 성경 특강

작성자 : 홍보국 작성일 : 2018-12-05 조회수 : 2794





   제52차 교구 성경 특강이 11월 27일 분당성요한 성당과 29일 정자동주교좌 성당에서 열렸다.


   27일 특강은 제2대리구(광명·광주·분당·성남·시흥·안산·안양1·안양2·여주이천·하남양평 지구) 신자들을, 29일 특강은 제1대리구(권선·기흥·송탄·수지·안성·영통·오산·처인·팔달 장안·평택·화성지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두 차례에 걸친 특강에는 지난 학기 동안 성경교육봉사들의 강의를 듣고 성경공부를 해온 신자들 가운데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단에 선 능평 본당 주임 이승환(루카) 신부는 한국 교회의 ‘낮은 미사 참여율, 냉담자 증가, 예비 신자 감소’와 같은 오늘날의 우려를 담아 바오로 사도의 복음 선교와 삶의 정신을 살펴보고자 “복음 선교의 모범인 바오로 사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승환 신부는 △바오로 사도의 전이해(그리스도교 안에서 바오로 사도가 차지하는 중요성, 바오로 사도의 이름·출생지·직업·삼중적 문화 배경(헬레니즘, 로마 문화, 유다 문화),) △박해자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복음 선포자로의 ‘회심’과 ‘부르심’ △바오로 사도의 복음 선교 목표와 선교 자세 △바오로 사도의 사상(신학)과 교회 공동체 지도자들을 위한 권고 라는 주제로 4강에 걸쳐 강의했다.


   이승환 신부는 “참된 봉사자와 올바른 복음 선포자는 ‘봉사와 기도 그리고 선교’라는 3대 원칙에 충실하되 치우침 없이 함께 병행해야 한다.”며, “봉사만 하고 기도하지 않거나 또는 기도만 하고 선교하지 않는 것은 바른 자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환 신부는 “바오로는 2000년 전 활동했던 사도이지만, 오늘날에도 인류 복음화의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그처럼 우리도,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 모두 하나로 작용하여 올바른 신앙인으로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27일 파견 미사를 주례한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는 강론을 통해, “복음 선교의 모범인 성 바오로 사도를 본받아 우리도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실천하는 역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함께 목숨까지도 바치면서 복음을 전하던 그리스도인들의 후예”라며, “복음 선교는 이 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 안에서 교회가 적응하고 새로운 형태와 방법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수님 삶의 중심에는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 혼돈의 시대에 ‘사랑’만이 그리스도인이 선교하는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그로써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 준다.”고 덧붙였다.



   파견미사 중에는 성경공부 수료식도 열렸다.

   27일 수료식 중에는 과천 본당 도명희(율리안나) 씨 등 ‘신구약 6년 개근자’ 14명과 월피동 본당 송원식(요셉) 씨 등 ‘은빛 4년 과정’ 127명, 이천 본당 윤양자(아델라) 씨 등 ‘은빛 6년 과정’ 73명이 각각 특별 선물을 받았다.


   또한 29일, 제1대리구 사무처장 서북원(베드로) 신부 주례로 봉헌된 파견미사 중에는 2018년도 2학기 한 학기 수료자(4327명)와 구약 3년(132명), 신약 3년(98명) 및 신·구약 6년을 수료(101명)한 수료자와 일반 과정의 구약 3년 개근자(20명), 신약 3년 개근자(11명), 신·구약 6년 개근자(6명)에게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 명의의 수료증과 개근 증서가 수여됐다.
   이어, 111명이 수료한 ‘은빛 4년 과정’ 수료자와 ‘은빛 6년 과정’ 수료자 87명에게도 수료증 외에 축복 초와 이성효 주교가 특별히 선사하는 묵주가 선물로 주어졌다.


   2018년 2학기 교구 성경공부 수료자는 일반과정 4740명, 은빛과정 2636명, 첫걸음과정 232명, 통독과정 185명, 지혜과정 683명 등 총 8476명이다.


   이번 성경특강에서는 성경교육봉사자들이 교육 참가자들에게 ‘종이컵 없애고 텀블러 사용하기’를 권장함으로써 환경보호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10월 교구 성경 잔치 때부터 시도된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교육·피정 등 교구 및 각 대리구 행사에서 ‘텀블러 사용 보편화’가 차츰 정착돼 가는 추세다.


   제1대리구 수료자와 개근자 중, 신·구약 6년을 수료하면서 6년을 개근한 율전동 본당 이막내(마리아) 어르신과 91세의 연세에 불구하고 ‘은빛 6년 과정’을 수료한 병점 본당 최영순(발바라) 어르신은 많은 이의 주목과 박수를 받았다. 그들의 모습은 삶의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선포하며 그리스도인의 가장 모범적인 삶을 살았던 바오로 사도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제2대리구 산북 본당 김동환(막시미노) 씨는 “‘첫걸음 과정’ 성경공부를 통해 묵상한 내용을 가슴에 담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교구 성경교육봉사자회는, 말씀과 영성으로 거듭나도록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녀들의 지도로, 겸손·인내·사명감의 소양을 꾸준히 쌓고 있다.


   2019년도 1학기 교구 성경공부는 내년 3월 초에 개강, 첫걸음 과정(성경 입문), 일반 과정(성경 본문 맛들이기), 성경 통독 과정(소그룹 성경 읽기), 은빛 과정(어르신을 위한 성경 본문 맛들이기 Ⅰ), 지혜 과정(어르신을 위한 성경 본문 맛들이기 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8019-5400 제1대리구 복음화국 / 031-360-7633 제2대리구 복음화국


박정숙 세실리아·성기화 요셉·손위일 마태오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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