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조성갑 성삼의 안나 수녀, 이하 기관)은 12월 5일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분당구에 위치한 만강홍에서 기관 직원 및 협력 기관 종사자 등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협력 기관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성갑 관장은 올 한해 기관 상담원들이 바쁘게 보냈다면서 “여러 협력 기관들의 도움 덕분에 기관이 유지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히고 “오늘 이 자리는 2019년과 더불어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라 생각하고 많은 조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참석 기관 소개 및 연계를 위한 제안에서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 박숙자(파스칼) 수녀는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받는 노인 보호 등을 위한 긴밀한 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바스기념병원 이찬우(의사·사회복지사) 팀장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일정 기간(180일)만 머물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약 30명이 집으로 간다. 무엇보다 보호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긴밀한 협력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밝혔다.
또한 수정경찰서 김명순 경장은 “노인과 아동 학대와 학대 예방 등에 대한 업무를 기관들에게 많이 주고 있는 입장”이라면서 긴밀한 연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관계자는 학대 피해 노인이 발생하면 의료 지원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미리 배포한 의료원 안내 책자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수원 장기요양 지원센터, 용인 LH 주거 복지센터, 용인 자살 예방센터, 용인동부경찰서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과 박종팔(용인송담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박선영(박선영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은 이구동성으로 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계 사례에 대해 기관은 학대전담경찰관(APO)과의 연계로 2016년부터 2018년 11월까지 811건의 상담을 통해 적정 서비스를 제공했음을 밝혔다. 학대전담경찰관은 경찰서에 신고된 사건을 노인보호기관에 통보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더욱 발전적인 협력사업 진행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할 지역은 11개 시·군(수원시, 성남시, 과천시, 의왕시, 용인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시, 이천시, 안성시)이다. 기관은 성남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장을 포함한 8명의 직원이 사업 운영을 하고 있다.
세부 사업은 ▲24시간 365일 상담사업 ▲노인학대 예방교육사업 ▲이동 상담과 캠페인 등 홍보사업 ▲협력체계 구축사업 ▲교육 및 연구사업이 있다. 특히 “도란도란 특별한 여행” “심리치료” “냉난방비 지원사업”은 특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노인학대 상담전화 :1577-1389, 24시간ㆍ365일 운영
홈페이지 : http://kg1389.or.kr
박정숙 세실리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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